두테르테 “오바마에게 욕설 유감”

입력 2016.09.06 (16:05) 수정 2016.09.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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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6일 욕설 논란과 관련,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직접적 원인은 기자 질문에 대한 강경 발언이었다"며 "미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 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차후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국가적 우선순위와 인식에서 비롯된 이견을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는 라오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필리핀의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해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경우 욕을 해주겠다고 말했고,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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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테르테 “오바마에게 욕설 유감”
    • 입력 2016-09-06 16:05:03
    • 수정2016-09-06 16:50:53
    국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6일 욕설 논란과 관련,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직접적 원인은 기자 질문에 대한 강경 발언이었다"며 "미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 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차후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국가적 우선순위와 인식에서 비롯된 이견을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는 라오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필리핀의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해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경우 욕을 해주겠다고 말했고,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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