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미경씨 강제소환 방침…여권무효 등 검토

입력 2016.09.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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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에 대해 이번 주 강제입국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오늘(6일) 서미경씨가 검찰의 출석을 하지않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이번주 중으로 강제입국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어차피 기소하면 재판에 나와야 하는데, 왜 조사를 받으러 오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혐의가 무겁다"며 서 씨에 대해 기소 방침을 내비쳤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비상장 주식을 증여받고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우선 서씨의 여권 무효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일본 사법당국과 공조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적색수배를 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본측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외교부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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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서미경씨 강제소환 방침…여권무효 등 검토
    • 입력 2016-09-06 16:23:40
    사회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에 대해 이번 주 강제입국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오늘(6일) 서미경씨가 검찰의 출석을 하지않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이번주 중으로 강제입국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어차피 기소하면 재판에 나와야 하는데, 왜 조사를 받으러 오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혐의가 무겁다"며 서 씨에 대해 기소 방침을 내비쳤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비상장 주식을 증여받고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우선 서씨의 여권 무효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일본 사법당국과 공조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적색수배를 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본측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외교부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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