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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1천억 원 지원, 물류혼란 잠재울 수 있나?
입력 2016.09.06 (16:36) 경제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으로 인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 자체적으로 1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6일 그룹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측은 해외터미널 지분과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양호 회장은 사재 400억원을 출연한다. 한진그룹은 이번 자금 지원 이외에도 원활한 물류 처리와 수송을 위해 그룹 계열사를 활용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주)한진은 즉각적인 해상화물 하역처리와 긴급화물 항공편 대체 수송 등의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 태스크팀을 구성했다.

이에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회의를 열고 한진그룹이 담보를 제공할 경우 1천억원 이상의 장기저리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진해운 선박이 세계 곳곳에서 압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각국에 압류금지명령를 승인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추가 지원과 정부의 긴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물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한진해운이 해외 항만, 하역업체, 선주 등에 지불해야 할 대금은 약 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필요한 자금만 2천억 원에 이른다.


한진그룹이 추가지원을 발표한 오늘(6일)도 한진해운 선박 2척이 추가로 가압류됐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항과 선전항에서 한진해운 선박 각각 1척이 중국 해사법원에 의해 가압류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 신청 이후 해외 항구에서 가압류된 한진해운 선박은 모두 3척으로 늘었다.

가압류 외에 항만이용료 미지급 등으로 입출항 차질을 빚고 있는 한진해운 선박은 컨테이너선 64척과 벌크선 20척 등 84척으로 집계됐다. 현재 19개국 34개 항만에서 한진해운 선박이 입출항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진그룹 1천억 원 지원, 물류혼란 잠재울 수 있나?
    • 입력 2016-09-06 16:36:03
    경제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으로 인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 자체적으로 1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6일 그룹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측은 해외터미널 지분과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양호 회장은 사재 400억원을 출연한다. 한진그룹은 이번 자금 지원 이외에도 원활한 물류 처리와 수송을 위해 그룹 계열사를 활용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주)한진은 즉각적인 해상화물 하역처리와 긴급화물 항공편 대체 수송 등의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 태스크팀을 구성했다.

이에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회의를 열고 한진그룹이 담보를 제공할 경우 1천억원 이상의 장기저리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진해운 선박이 세계 곳곳에서 압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각국에 압류금지명령를 승인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추가 지원과 정부의 긴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물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한진해운이 해외 항만, 하역업체, 선주 등에 지불해야 할 대금은 약 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필요한 자금만 2천억 원에 이른다.


한진그룹이 추가지원을 발표한 오늘(6일)도 한진해운 선박 2척이 추가로 가압류됐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항과 선전항에서 한진해운 선박 각각 1척이 중국 해사법원에 의해 가압류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 신청 이후 해외 항구에서 가압류된 한진해운 선박은 모두 3척으로 늘었다.

가압류 외에 항만이용료 미지급 등으로 입출항 차질을 빚고 있는 한진해운 선박은 컨테이너선 64척과 벌크선 20척 등 84척으로 집계됐다. 현재 19개국 34개 항만에서 한진해운 선박이 입출항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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