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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막말’…오바마, 정상회담 취소
입력 2016.09.06 (17:12) 수정 2016.09.06 (17:26)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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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내뱉은 막말이 결국 국제 외교 무대에서 초유의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미국이 필리핀과 예정했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단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미국에 마약사범 처형을 어떻게 설명할 거냐는 질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발끈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은) 마약사범 관련 질문과 발언을 하지 마시오. 했다가는 'XXX'란 욕을 먹을 테니까."

이 발언이 전해지자 오바마 대통령도 지금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때인지 필리핀 측과 논의해 보라고 지시했다며 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한다면 생산적이고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정상회담만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결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대신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한 국가의 정상이 다른 국가 정상에게 뭘 말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고 욕설을 하는 것은 더욱 드문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필리핀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도 욕설을 하는 등 거친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두테르테 ‘막말’…오바마, 정상회담 취소
    • 입력 2016-09-06 17:19:00
    • 수정2016-09-06 17:26:47
    뉴스 5
<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내뱉은 막말이 결국 국제 외교 무대에서 초유의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미국이 필리핀과 예정했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단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미국에 마약사범 처형을 어떻게 설명할 거냐는 질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발끈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은) 마약사범 관련 질문과 발언을 하지 마시오. 했다가는 'XXX'란 욕을 먹을 테니까."

이 발언이 전해지자 오바마 대통령도 지금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때인지 필리핀 측과 논의해 보라고 지시했다며 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한다면 생산적이고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정상회담만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결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대신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한 국가의 정상이 다른 국가 정상에게 뭘 말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고 욕설을 하는 것은 더욱 드문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필리핀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도 욕설을 하는 등 거친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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