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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인류 첫 혜성탐사 로봇 ‘필레’ 찾았다
입력 2016.09.06 (21:40) 수정 2016.09.06 (22:4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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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에 착륙해, 탐사활동을 벌이다 실종됐던 로봇 필레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2년 전, 착륙 도중 튕겨 나가면서, 위치를 알 수 없었는데, 어두운 절벽 틈 사이에 끼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로부터 5억 천km 떨어져있는 혜성 67P의 상공 2.7km, 머리 부분을 확대하니 희미한 물체가 눈에 띕니다.

2년 전, 혜성 표면에 착륙한 탐사 로봇 필레입니다.

어두운 절벽 사이 비스듬히 끼인 필레의 두 다리와 샘플 채취를 위한 드릴 장치, 패널 등이 보입니다.

2004년 필레를 싣고 혜성 탐사에 나선 우주선 로제타가 촬영해 지구로 보낸 사진입니다.

이로써 2년 가까이 실종 상태였던 필레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매트 테일러(유럽우주국 로제타 프로젝트 연구원) : "(필레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필레가 우리에게 보냈던 영상 자료 등 모든 데이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필레는 2014년 11월 12일, 로제타에서 분리돼 지구 중력의 10만분의 1에 불과한 혜성 표면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두 번을 튕겨져 나간 끝에 목표 지점을 벗어나 불시착한 지점이 태양빛이 들지 않는 그늘이었고, 이후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필레는 휴면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필레가 보낸 자료를 통해 혜성 67P의 표면은 먼지가 아닌 바위와 자갈 같은 단단한 물질로 이뤄졌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로제타 역시 오는 30일 12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혜성으로 경착륙하면서 영원히 필레 곁에 묻히게 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실종된 인류 첫 혜성탐사 로봇 ‘필레’ 찾았다
    • 입력 2016-09-06 21:42:29
    • 수정2016-09-06 22:47:49
    뉴스 9
<앵커 멘트>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에 착륙해, 탐사활동을 벌이다 실종됐던 로봇 필레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2년 전, 착륙 도중 튕겨 나가면서, 위치를 알 수 없었는데, 어두운 절벽 틈 사이에 끼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로부터 5억 천km 떨어져있는 혜성 67P의 상공 2.7km, 머리 부분을 확대하니 희미한 물체가 눈에 띕니다.

2년 전, 혜성 표면에 착륙한 탐사 로봇 필레입니다.

어두운 절벽 사이 비스듬히 끼인 필레의 두 다리와 샘플 채취를 위한 드릴 장치, 패널 등이 보입니다.

2004년 필레를 싣고 혜성 탐사에 나선 우주선 로제타가 촬영해 지구로 보낸 사진입니다.

이로써 2년 가까이 실종 상태였던 필레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매트 테일러(유럽우주국 로제타 프로젝트 연구원) : "(필레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필레가 우리에게 보냈던 영상 자료 등 모든 데이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필레는 2014년 11월 12일, 로제타에서 분리돼 지구 중력의 10만분의 1에 불과한 혜성 표면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두 번을 튕겨져 나간 끝에 목표 지점을 벗어나 불시착한 지점이 태양빛이 들지 않는 그늘이었고, 이후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필레는 휴면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필레가 보낸 자료를 통해 혜성 67P의 표면은 먼지가 아닌 바위와 자갈 같은 단단한 물질로 이뤄졌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로제타 역시 오는 30일 12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혜성으로 경착륙하면서 영원히 필레 곁에 묻히게 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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