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와 득점없이 무승부

입력 2016.09.06 (23:44) 수정 2016.09.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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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와 득점없이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 끝에 0대 0으로 비겼다.

슈틸리케감독은 지난 1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선발 선수 11명 가운데 중앙 수비 2명과 골키퍼, 측면 공격수 등 4명을 바꿔 투입시켜 시리아전 승리를 노렸다.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대신해 이재성(전북 현대)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우리나라는 이재성과 이청용, 지동원 등 발빠른 선수들이 시리아 문전을 침투해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무득점했다.

슈틸리케감독은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뒤 후반 중반 황희찬과 권창훈 등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한 젊은 공격수를 투입해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득점 신고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경기 막판까지 골망을 흔들기위해 시리아를 몰아붙였지만 중동 축구 특유의 극단적인 침대 축구에 시간을 흘려보내며 결국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역시 1승 1무를 기록한 이란과 똑같이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 차에서 뒤져 A조 3위에 자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를 꺾고 2연승을달리며 조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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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시리아와 득점없이 무승부
    • 입력 2016-09-06 23:44:21
    • 수정2016-09-07 07:10:00
    국가대표팀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와 득점없이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 끝에 0대 0으로 비겼다.

슈틸리케감독은 지난 1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선발 선수 11명 가운데 중앙 수비 2명과 골키퍼, 측면 공격수 등 4명을 바꿔 투입시켜 시리아전 승리를 노렸다.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대신해 이재성(전북 현대)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우리나라는 이재성과 이청용, 지동원 등 발빠른 선수들이 시리아 문전을 침투해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무득점했다.

슈틸리케감독은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뒤 후반 중반 황희찬과 권창훈 등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한 젊은 공격수를 투입해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득점 신고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경기 막판까지 골망을 흔들기위해 시리아를 몰아붙였지만 중동 축구 특유의 극단적인 침대 축구에 시간을 흘려보내며 결국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역시 1승 1무를 기록한 이란과 똑같이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 차에서 뒤져 A조 3위에 자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를 꺾고 2연승을달리며 조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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