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혹’ 검사 직무 정지…고강도 조사

입력 2016.09.07 (16:03) 수정 2016.09.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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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고강도 감찰에 나섰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동창과 부적절한 돈거래를 하고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의 직무집행이 정지됐습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김 부장검사에 대해 2개월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금융기관 파견중이었지만 어제 서울고검으로 전보 발령난 상태였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수남(검찰총장) : "철저하게 조사해서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라, 이런 취지로 지시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감찰1과 검사 4명을 투입하는 등 사실상의 특별감찰팀을 꾸려 고강도 감찰에 나섰습니다.

감찰팀은 오늘 김 부장검사와 돈 거래를 한 친구 김 모 씨를 상대로 스폰서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올해 초 김 부장검사의 요청을 받고 1,500만 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수시로 향응 접대를 하고 김 부장검사 내연녀의 오피스텔 계약금 등을 대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김 씨가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 무마를 청탁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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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폰서 의혹’ 검사 직무 정지…고강도 조사
    • 입력 2016-09-07 16:04:49
    • 수정2016-09-07 17:11:38
    사사건건
<앵커 멘트>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고강도 감찰에 나섰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동창과 부적절한 돈거래를 하고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의 직무집행이 정지됐습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김 부장검사에 대해 2개월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금융기관 파견중이었지만 어제 서울고검으로 전보 발령난 상태였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수남(검찰총장) : "철저하게 조사해서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라, 이런 취지로 지시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감찰1과 검사 4명을 투입하는 등 사실상의 특별감찰팀을 꾸려 고강도 감찰에 나섰습니다.

감찰팀은 오늘 김 부장검사와 돈 거래를 한 친구 김 모 씨를 상대로 스폰서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올해 초 김 부장검사의 요청을 받고 1,500만 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수시로 향응 접대를 하고 김 부장검사 내연녀의 오피스텔 계약금 등을 대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김 씨가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 무마를 청탁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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