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문제 中이 풀어야…한국 방위비 더 내야”

입력 2016.09.08 (06:03) 수정 2016.09.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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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트럼프가 북한 문제는 중국이 풀어야 한다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가 안보 관련 대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이 점점 호전적이 돼 가고 있다면서 핵무기 발사 수단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곧 완성될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해법에 대해선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거의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북한은 중국의 베이비입니다. 북한 문제는 중국의 문제입니다. 중국이 풀어야 하고 풀 수 있습니다."

동맹국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는 한국에 방위비 부담 증액을 요구할 거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유세에서도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한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한국·일본·독일·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가 제공하는 엄청난 안보에 대한 비용을 더 내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힘을 통한 평화'를 역설하면서 군 병력을 증강하고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국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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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 문제 中이 풀어야…한국 방위비 더 내야”
    • 입력 2016-09-08 06:03:33
    • 수정2016-09-08 0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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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트럼프가 북한 문제는 중국이 풀어야 한다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가 안보 관련 대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이 점점 호전적이 돼 가고 있다면서 핵무기 발사 수단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곧 완성될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해법에 대해선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거의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북한은 중국의 베이비입니다. 북한 문제는 중국의 문제입니다. 중국이 풀어야 하고 풀 수 있습니다."

동맹국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는 한국에 방위비 부담 증액을 요구할 거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유세에서도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한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한국·일본·독일·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가 제공하는 엄청난 안보에 대한 비용을 더 내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힘을 통한 평화'를 역설하면서 군 병력을 증강하고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국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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