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명절족 잡아라”…경제 중심도 이동

입력 2016.09.08 (06:19) 수정 2016.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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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가구는 이미 소비의 주체로 자리잡았습니다.

1인가구를 겨냥한 시장도 날로 커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 경제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편의점 한 켠은 도시락 등 간편식이 차지한지 오래입니다.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입니다.

<녹취> "(드시고 가실거예요?) 예, 먹고 갈겁니다."

추석같은 명절에는 도시락 판매가 크게 줄었지만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도시락 판촉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나홀로 명절족'을 위한 도시락입니다.

<인터뷰> 유영준(GS리테일) :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은 매년 높은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명절 도시락이 출시되는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2006년 16조원에 불과했던 1인가구 지출소비는 2020년 120조원,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2인이상 모든 가구를 합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인가구가 그야말로 소비의 주체로 떠오른 겁니다.

1인가구는 작고, 똑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나를 위한, 이른바 '4S'의 소비형태를 보입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도 1인가구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주(LG경제연구원) : "20~30대 1인가구는 서비스 수요를 늘리고, 개인의 취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만큼 그에 최적화된 새로운 산업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거형태도 방 1~2개의 소형아파트가 각광을 받으면서 작지만 편리한 아파트로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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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명절족 잡아라”…경제 중심도 이동
    • 입력 2016-09-08 06:20:23
    • 수정2016-09-08 09:00: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가구는 이미 소비의 주체로 자리잡았습니다.

1인가구를 겨냥한 시장도 날로 커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 경제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편의점 한 켠은 도시락 등 간편식이 차지한지 오래입니다.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입니다.

<녹취> "(드시고 가실거예요?) 예, 먹고 갈겁니다."

추석같은 명절에는 도시락 판매가 크게 줄었지만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도시락 판촉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나홀로 명절족'을 위한 도시락입니다.

<인터뷰> 유영준(GS리테일) :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은 매년 높은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명절 도시락이 출시되는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2006년 16조원에 불과했던 1인가구 지출소비는 2020년 120조원,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2인이상 모든 가구를 합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인가구가 그야말로 소비의 주체로 떠오른 겁니다.

1인가구는 작고, 똑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나를 위한, 이른바 '4S'의 소비형태를 보입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도 1인가구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주(LG경제연구원) : "20~30대 1인가구는 서비스 수요를 늘리고, 개인의 취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만큼 그에 최적화된 새로운 산업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거형태도 방 1~2개의 소형아파트가 각광을 받으면서 작지만 편리한 아파트로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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