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인간 탄환’…오언스부터 볼트까지
입력 2016.09.08 (21:54)
수정 2016.09.0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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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영화로도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제시 오언스는 인간 탄환의 원조로 불리는데요,
이번에 끝난 리우올림픽의 볼트까지,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역사를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종차별에 맞서 달렸던 제시 오언스는 히틀러의 독일에서 열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합니다.
20년 넘게 불멸의 기록으로 남았던 오언스의 감동적인 레이스는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달리는 10초 동안 만큼은 완전히 자유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짐 하인스가 마침내 마의 10초 벽을 깼고, 80년대 칼 루이스와 벤 존슨의 라이벌 구도 속에 기록 경신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뜨거운 열기 속에 단거리 제왕을 가렸지만, 벤 존슨의 약물 스캔들로 얼룩졌습니다.
희대의 도핑 사태에 전 세계가 들썩였고, 몰래 캐나다로 출국하다 들킨 벤 존슨을 향한 취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후 칼 루이스는 9초 86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한 가운데 영구제명당한 벤 존슨은 말과 이벤트 경주를 펼치는 등 대조된 삶을 살았습니다.
남자 단거리의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2008년 베이징에는 우사인 볼트가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볼트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9초 58이라는 놀라운 세계 기록을 작성했고, 리우에서 전대미문의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전설로 남았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저는 항상 최고가 되려고 노력했고 원하는 바를 성취했습니다. 도전은 늘 즐거웠습니다."
볼트가 내년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전 세계 육상 팬들은 볼트를 능가할 새로운 인간 탄환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최근 영화로도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제시 오언스는 인간 탄환의 원조로 불리는데요,
이번에 끝난 리우올림픽의 볼트까지,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역사를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종차별에 맞서 달렸던 제시 오언스는 히틀러의 독일에서 열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합니다.
20년 넘게 불멸의 기록으로 남았던 오언스의 감동적인 레이스는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달리는 10초 동안 만큼은 완전히 자유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짐 하인스가 마침내 마의 10초 벽을 깼고, 80년대 칼 루이스와 벤 존슨의 라이벌 구도 속에 기록 경신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뜨거운 열기 속에 단거리 제왕을 가렸지만, 벤 존슨의 약물 스캔들로 얼룩졌습니다.
희대의 도핑 사태에 전 세계가 들썩였고, 몰래 캐나다로 출국하다 들킨 벤 존슨을 향한 취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후 칼 루이스는 9초 86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한 가운데 영구제명당한 벤 존슨은 말과 이벤트 경주를 펼치는 등 대조된 삶을 살았습니다.
남자 단거리의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2008년 베이징에는 우사인 볼트가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볼트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9초 58이라는 놀라운 세계 기록을 작성했고, 리우에서 전대미문의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전설로 남았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저는 항상 최고가 되려고 노력했고 원하는 바를 성취했습니다. 도전은 늘 즐거웠습니다."
볼트가 내년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전 세계 육상 팬들은 볼트를 능가할 새로운 인간 탄환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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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땐 그랬지] ‘인간 탄환’…오언스부터 볼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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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8 21:57:21
- 수정2016-09-08 22:22:43
<앵커 멘트>
최근 영화로도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제시 오언스는 인간 탄환의 원조로 불리는데요,
이번에 끝난 리우올림픽의 볼트까지,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역사를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종차별에 맞서 달렸던 제시 오언스는 히틀러의 독일에서 열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합니다.
20년 넘게 불멸의 기록으로 남았던 오언스의 감동적인 레이스는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달리는 10초 동안 만큼은 완전히 자유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짐 하인스가 마침내 마의 10초 벽을 깼고, 80년대 칼 루이스와 벤 존슨의 라이벌 구도 속에 기록 경신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뜨거운 열기 속에 단거리 제왕을 가렸지만, 벤 존슨의 약물 스캔들로 얼룩졌습니다.
희대의 도핑 사태에 전 세계가 들썩였고, 몰래 캐나다로 출국하다 들킨 벤 존슨을 향한 취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후 칼 루이스는 9초 86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한 가운데 영구제명당한 벤 존슨은 말과 이벤트 경주를 펼치는 등 대조된 삶을 살았습니다.
남자 단거리의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2008년 베이징에는 우사인 볼트가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볼트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9초 58이라는 놀라운 세계 기록을 작성했고, 리우에서 전대미문의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전설로 남았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저는 항상 최고가 되려고 노력했고 원하는 바를 성취했습니다. 도전은 늘 즐거웠습니다."
볼트가 내년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전 세계 육상 팬들은 볼트를 능가할 새로운 인간 탄환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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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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