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BMW 챔피언십 순항…김시우 공동 24위

입력 2016.09.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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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천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일몰로 잔여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매킬로이는 18홀을 다 마친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선두와는 4타 차이다.

매킬로이는 1번 홀(파4)에서 4m가량 거리의 버디 퍼팅을 홀에 집어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은 그는 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2m 거리에 갖다 붙여 다시 1타를 줄였다.

8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9번 홀(파5)에서 바로 만회했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5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6개월 만의 PGA 투어 우승이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12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김시우는 10번 홀까지 마친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4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8번(파4)과 9번 홀(파5)에서 1타씩을 줄였다. 이어 11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순항했다.

로베르트 카스트로(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카스트로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고,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3천975점) 패트릭 리드(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1라운드를 끝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오버파 73타 공동 51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불참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제외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했다.

이번 대회까지 결과를 토대로 상위 30명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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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BMW 챔피언십 순항…김시우 공동 24위
    • 입력 2016-09-09 09:44:23
    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천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일몰로 잔여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매킬로이는 18홀을 다 마친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선두와는 4타 차이다.

매킬로이는 1번 홀(파4)에서 4m가량 거리의 버디 퍼팅을 홀에 집어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은 그는 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2m 거리에 갖다 붙여 다시 1타를 줄였다.

8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9번 홀(파5)에서 바로 만회했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5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6개월 만의 PGA 투어 우승이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12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김시우는 10번 홀까지 마친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4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8번(파4)과 9번 홀(파5)에서 1타씩을 줄였다. 이어 11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순항했다.

로베르트 카스트로(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카스트로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고,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3천975점) 패트릭 리드(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1라운드를 끝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오버파 73타 공동 51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불참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제외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했다.

이번 대회까지 결과를 토대로 상위 30명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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