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2016]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은 영국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

입력 2016.09.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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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TV 드라마 중 올해를 빛낸 최고의 드라마를 선정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에서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시상식에서는 치열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상, 개인상 등 경쟁부문 최종 수상작과 아시아스타상, 한류드라마상 등 비경쟁부문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을 수상한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는 호텔에서 일하는 전직 군인 출신 주인공이 우연히 비밀문서를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첩보 드라마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강한 몰입도로 선과 악, 복수 등 흔한 소재를 독특하게 풀어내 시청자를 사로잡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이 드라마 연출자인 수잔 비에르(Susanne Bier)가 연출상을 수상해, 작품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단편부문 최우수상은 급진 이슬람교도와 온라인으로 결혼한 어린 딸을 붙잡고자 고군분투하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 프랑스의 ‘돈 리브 미(Don’t Leave Me)’가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은 독일의 ‘도이칠란트83(Deutschland 83)’이 받았다. 독일이 서독, 동독으로 분리됐던 시대를 첩보원인 주인공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1980년대 분단된 독일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를 잘 묘사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편 부문에서는 한국의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The Roots of Throne)’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 부문에서는 미국의 ‘바스켓츠(Baskets)’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드라마 ‘파더(Father)’의 아잣 세잇메토프(Azat Seitmetov)가 남자 연기자상을, 프랑스 드라마 ‘돈 리브 미(Don’t Leave Me)’의 싸미아 싸씨(Samia Sassi)가 여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최우수상을,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옥중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는 유시진 대위 역할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송중기가 남자 연기자상을, 거미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 ‘유 알 마이 에브리씽 (You Are My Everything)’이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여자연기자상에는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Oh My Venus)’에서 특수 분장을 감행하며 연기변신에 성공한 배우 신민아가 선정됐다.

그 밖에도 아시아스타상에는 홍콩의 황추생, 대만의 류이호, 일본의 후지이 미나, 싱가포르의 레베카 림, 필리핀의 데니스 트릴리오, 베트남의 니아 프엉 첸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6명의 배우가 수상했다.

11회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은 전 세계 유일의 TV 드라마 전문 시상제로, 올해는 51개국에서 총 265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시상식은 배우 신현준, 걸스데이 멤버 민아,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공동 MC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송중기, 신민아, 유동근, 김슬기, 혜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아이돌그룹 B.A.P(비에이피), 록 밴드 장미여관, EXID(이엑스아이디) 등의 축하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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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A2016]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은 영국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
    • 입력 2016-09-09 11:01:58
    TV특종
전 세계 TV 드라마 중 올해를 빛낸 최고의 드라마를 선정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에서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시상식에서는 치열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상, 개인상 등 경쟁부문 최종 수상작과 아시아스타상, 한류드라마상 등 비경쟁부문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을 수상한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는 호텔에서 일하는 전직 군인 출신 주인공이 우연히 비밀문서를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첩보 드라마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강한 몰입도로 선과 악, 복수 등 흔한 소재를 독특하게 풀어내 시청자를 사로잡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이 드라마 연출자인 수잔 비에르(Susanne Bier)가 연출상을 수상해, 작품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단편부문 최우수상은 급진 이슬람교도와 온라인으로 결혼한 어린 딸을 붙잡고자 고군분투하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 프랑스의 ‘돈 리브 미(Don’t Leave Me)’가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은 독일의 ‘도이칠란트83(Deutschland 83)’이 받았다. 독일이 서독, 동독으로 분리됐던 시대를 첩보원인 주인공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1980년대 분단된 독일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를 잘 묘사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편 부문에서는 한국의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The Roots of Throne)’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 부문에서는 미국의 ‘바스켓츠(Baskets)’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드라마 ‘파더(Father)’의 아잣 세잇메토프(Azat Seitmetov)가 남자 연기자상을, 프랑스 드라마 ‘돈 리브 미(Don’t Leave Me)’의 싸미아 싸씨(Samia Sassi)가 여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최우수상을,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옥중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는 유시진 대위 역할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송중기가 남자 연기자상을, 거미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 ‘유 알 마이 에브리씽 (You Are My Everything)’이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여자연기자상에는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Oh My Venus)’에서 특수 분장을 감행하며 연기변신에 성공한 배우 신민아가 선정됐다.

그 밖에도 아시아스타상에는 홍콩의 황추생, 대만의 류이호, 일본의 후지이 미나, 싱가포르의 레베카 림, 필리핀의 데니스 트릴리오, 베트남의 니아 프엉 첸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6명의 배우가 수상했다.

11회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은 전 세계 유일의 TV 드라마 전문 시상제로, 올해는 51개국에서 총 265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시상식은 배우 신현준, 걸스데이 멤버 민아,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공동 MC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송중기, 신민아, 유동근, 김슬기, 혜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아이돌그룹 B.A.P(비에이피), 록 밴드 장미여관, EXID(이엑스아이디) 등의 축하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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