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 소집

입력 2016.09.09 (11:23) 수정 2016.09.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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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도 지금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 지진과 관련해 언론들이 긴급 속보를 보도하고, 일본 정부도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일본측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NHK등 일본 언론도 오늘 오전 9시 55분 쯤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긴급 속보로 북한의 지진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NHK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오늘 오전 9시 반 쯤 북한 풍계리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일반적인 지진의 파형과 다르다고 보고, 정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북한과의 국경에 가까운 중국 길림성, 연길에 있는 NHK의 취재팀은 오전 9시 반쯤 1초 정도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서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현재, 총리 관저의 '북한 정세 대책실'에서 정보 수집과 분석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가 관방 장관은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베 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련 정보를 수집해, 국민에게 신속히 제공하고, 한국과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위성은 자위대 항공기를 동원해, 대기 중 방사성 물질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조금전부터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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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 소집
    • 입력 2016-09-09 11:26:03
    • 수정2016-09-09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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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지금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 지진과 관련해 언론들이 긴급 속보를 보도하고, 일본 정부도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일본측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NHK등 일본 언론도 오늘 오전 9시 55분 쯤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긴급 속보로 북한의 지진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NHK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오늘 오전 9시 반 쯤 북한 풍계리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일반적인 지진의 파형과 다르다고 보고, 정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북한과의 국경에 가까운 중국 길림성, 연길에 있는 NHK의 취재팀은 오전 9시 반쯤 1초 정도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서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현재, 총리 관저의 '북한 정세 대책실'에서 정보 수집과 분석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가 관방 장관은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베 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련 정보를 수집해, 국민에게 신속히 제공하고, 한국과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위성은 자위대 항공기를 동원해, 대기 중 방사성 물질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조금전부터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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