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우라늄탄·플루토늄탄·수소탄 차이?
입력 2016.09.09 (11:40) 수정 2016.09.09 (22:15) 속보
<앵커 멘트>
북한은 원자 핵실험은 물론 수소탄 실험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수소탄과 일반 원자탄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귀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2016.1.6) :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지난 1월 6일, 북한은 4차 핵실험이 수소탄 실험이었다고 주장합니다.
1차에서 3차에 걸친 실험은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원료로 한 원자탄 실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원자탄과 수소탄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폭발의 방식이 다르다는 겁니다.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인 일반 원자탄은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응축시켜 핵분열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핵이 연쇄적으로 쪼개지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해 수만 도의 고온과 충격파를 만듭니다.
플루토늄이냐 우라늄이냐 원료의 차이는 있지만 폭발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농축 우라늄의 경우 은밀하게 대량 제조가 가능해 국제사회의 감시가 어렵습니다.
수소탄은 핵분열과 융합, 두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우라늄이 핵분열을 일으켜 1차 폭발을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강한 압력이 폭탄 안쪽에 있는 중수소, 삼중수소를 압축하면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때 일반 원자탄의 몇 배에 달하는 엄청난 폭발력이 터져 나옵니다.
도시 하나쯤은 완전히 증발시킬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북한은 자신들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까지 수소탄을 무기화 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곳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북한은 원자 핵실험은 물론 수소탄 실험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수소탄과 일반 원자탄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귀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2016.1.6) :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지난 1월 6일, 북한은 4차 핵실험이 수소탄 실험이었다고 주장합니다.
1차에서 3차에 걸친 실험은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원료로 한 원자탄 실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원자탄과 수소탄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폭발의 방식이 다르다는 겁니다.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인 일반 원자탄은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응축시켜 핵분열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핵이 연쇄적으로 쪼개지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해 수만 도의 고온과 충격파를 만듭니다.
플루토늄이냐 우라늄이냐 원료의 차이는 있지만 폭발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농축 우라늄의 경우 은밀하게 대량 제조가 가능해 국제사회의 감시가 어렵습니다.
수소탄은 핵분열과 융합, 두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우라늄이 핵분열을 일으켜 1차 폭발을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강한 압력이 폭탄 안쪽에 있는 중수소, 삼중수소를 압축하면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때 일반 원자탄의 몇 배에 달하는 엄청난 폭발력이 터져 나옵니다.
도시 하나쯤은 완전히 증발시킬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북한은 자신들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까지 수소탄을 무기화 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곳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우라늄탄·플루토늄탄·수소탄 차이?
-
- 입력 2016-09-09 11:42:29
- 수정2016-09-09 22:15:34

<앵커 멘트>
북한은 원자 핵실험은 물론 수소탄 실험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수소탄과 일반 원자탄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귀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2016.1.6) :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지난 1월 6일, 북한은 4차 핵실험이 수소탄 실험이었다고 주장합니다.
1차에서 3차에 걸친 실험은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원료로 한 원자탄 실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원자탄과 수소탄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폭발의 방식이 다르다는 겁니다.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인 일반 원자탄은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응축시켜 핵분열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핵이 연쇄적으로 쪼개지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해 수만 도의 고온과 충격파를 만듭니다.
플루토늄이냐 우라늄이냐 원료의 차이는 있지만 폭발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농축 우라늄의 경우 은밀하게 대량 제조가 가능해 국제사회의 감시가 어렵습니다.
수소탄은 핵분열과 융합, 두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우라늄이 핵분열을 일으켜 1차 폭발을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강한 압력이 폭탄 안쪽에 있는 중수소, 삼중수소를 압축하면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때 일반 원자탄의 몇 배에 달하는 엄청난 폭발력이 터져 나옵니다.
도시 하나쯤은 완전히 증발시킬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북한은 자신들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까지 수소탄을 무기화 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곳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북한은 원자 핵실험은 물론 수소탄 실험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수소탄과 일반 원자탄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귀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2016.1.6) :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지난 1월 6일, 북한은 4차 핵실험이 수소탄 실험이었다고 주장합니다.
1차에서 3차에 걸친 실험은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원료로 한 원자탄 실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원자탄과 수소탄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폭발의 방식이 다르다는 겁니다.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인 일반 원자탄은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응축시켜 핵분열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핵이 연쇄적으로 쪼개지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해 수만 도의 고온과 충격파를 만듭니다.
플루토늄이냐 우라늄이냐 원료의 차이는 있지만 폭발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농축 우라늄의 경우 은밀하게 대량 제조가 가능해 국제사회의 감시가 어렵습니다.
수소탄은 핵분열과 융합, 두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우라늄이 핵분열을 일으켜 1차 폭발을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강한 압력이 폭탄 안쪽에 있는 중수소, 삼중수소를 압축하면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때 일반 원자탄의 몇 배에 달하는 엄청난 폭발력이 터져 나옵니다.
도시 하나쯤은 완전히 증발시킬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북한은 자신들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까지 수소탄을 무기화 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곳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속보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