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2루타 강정호, 2경기 연속 결승타

입력 2016.09.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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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절정에 이른 타격감을 뽐내며 2경기 연속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57(249타수 64안타)을 유지했다.

어깨부상을 털고 6일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7일부터 선발 출장하기 시작했다.

선발 복귀전인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오승환으로부터 홈런을 빼앗는 등 2홈런 활약을 펼친 강정호는 8일 세인트루이스전은 8회 결승포를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정호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대니얼 스트레일리의 3구를 때려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과 1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차례대로 홈을 밟았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강정호는 데이비드 프리즈의 내야 안타로 3루를 밟았고,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작년(17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배트 중심에 맞히고도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5회말에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6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강정호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강정호는 4-1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필립스의 3루 쪽 깊숙한 타구를 잡아 1루에 정확한 송구, 아웃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옮긴 오른손 투수 이반 노바는 9이닝 94구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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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타점 2루타 강정호, 2경기 연속 결승타
    • 입력 2016-09-09 11:54:19
    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절정에 이른 타격감을 뽐내며 2경기 연속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57(249타수 64안타)을 유지했다.

어깨부상을 털고 6일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7일부터 선발 출장하기 시작했다.

선발 복귀전인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오승환으로부터 홈런을 빼앗는 등 2홈런 활약을 펼친 강정호는 8일 세인트루이스전은 8회 결승포를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정호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대니얼 스트레일리의 3구를 때려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과 1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차례대로 홈을 밟았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강정호는 데이비드 프리즈의 내야 안타로 3루를 밟았고,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작년(17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배트 중심에 맞히고도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5회말에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6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강정호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강정호는 4-1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필립스의 3루 쪽 깊숙한 타구를 잡아 1루에 정확한 송구, 아웃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옮긴 오른손 투수 이반 노바는 9이닝 94구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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