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가 국산 둔갑’…원산지 위반 1,500건

입력 2016.09.09 (17:41) 수정 2016.09.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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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사례가 올해에만 1,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적발된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총 1,579건이었다.

축산물 종류별로는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사례가 9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478건, 닭고기 109건, 오리 22건, 양고기 9건 순이었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미국산이나 호주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적발 장소별로는 일반 음식점이 전체의 63%에 해당하는 999건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식육판매업소 410건, 가공업체 41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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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9 17:41:37
    • 수정2016-09-10 11:21:57
    경제
외국산 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사례가 올해에만 1,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적발된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총 1,579건이었다.

축산물 종류별로는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사례가 9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478건, 닭고기 109건, 오리 22건, 양고기 9건 순이었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미국산이나 호주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적발 장소별로는 일반 음식점이 전체의 63%에 해당하는 999건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식육판매업소 410건, 가공업체 41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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