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법원에 한진 화물 하역 요청

입력 2016.09.09 (19:02) 수정 2016.09.09 (1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파산 법원에 한진해운에 실려 있는 화물을 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현지시간 8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하역업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며 한진해운 배에 실린 갤럭시 스마트폰 등 화물을 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롱비치항구 앞에서 떠돌고 2척의 한진해운 선박에 삼성전자 제품 400억 원 어치가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직접 하역 비용을 지불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연말 미국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물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선박 두 척에 실린 제품을 내리지 못할 경우 최소 16대 이상의 화물기를 전세내야 하고 이를 위해선 96억 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전자, 美 법원에 한진 화물 하역 요청
    • 입력 2016-09-09 19:02:03
    • 수정2016-09-09 19:04:53
    경제
삼성전자가 미국 파산 법원에 한진해운에 실려 있는 화물을 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현지시간 8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하역업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며 한진해운 배에 실린 갤럭시 스마트폰 등 화물을 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롱비치항구 앞에서 떠돌고 2척의 한진해운 선박에 삼성전자 제품 400억 원 어치가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직접 하역 비용을 지불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연말 미국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물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선박 두 척에 실린 제품을 내리지 못할 경우 최소 16대 이상의 화물기를 전세내야 하고 이를 위해선 96억 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