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조기 귀국…한미 정상 “압박 강화”

입력 2016.09.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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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순방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사실이 알려진 직후 현지에서 참모진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핵 실험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북핵 불용 의지를 철저히 무시하고, 핵 개발에 매달리는 김정은 정권의 광적인 무모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핵 실험을 통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도 높은 제재와 고립뿐이며, 이런 도발은 결국 자멸의 길을 재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당초 예정돼 있던 공식 오찬과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 등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습니다.

귀국에 앞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긴급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더욱 강력히 압박하기로 하는 등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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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조기 귀국…한미 정상 “압박 강화”
    • 입력 2016-09-09 21:29:05
    정치
라오스 순방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사실이 알려진 직후 현지에서 참모진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핵 실험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북핵 불용 의지를 철저히 무시하고, 핵 개발에 매달리는 김정은 정권의 광적인 무모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핵 실험을 통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도 높은 제재와 고립뿐이며, 이런 도발은 결국 자멸의 길을 재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당초 예정돼 있던 공식 오찬과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 등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습니다.

귀국에 앞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긴급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더욱 강력히 압박하기로 하는 등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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