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오지호 ‘현P뜨기’ 영화 ‘대결’

입력 2016.09.11 (08:34) 수정 2016.09.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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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의 논쟁이 과열되어 오프라인, 즉 현실세계에서 직접 만나 한판 싸움을 펼친다는 현피(G現P)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미 <잉투기>나 <소셜포비아> 등의 영화를 통해 ‘온라인 키보드 워리어’들의 무모함과 가벼움, 그리고 그 공격성을 익히 보여주었기에 새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는 신동엽 감독의 현P 영화, <대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대결>은 가진 것 없는 취업준비생 풍호(이주승 분)가 형의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CEO 재희(오지호 분)와 대결하는 영화로서 시원한 액션이 분출하는 오락액션물이다. 이날 개최된 언론시사회에는 신동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승, 오지호, 신정근, 손은서가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결>을 제작한 신동엽 감독은 영화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꿈꿔온 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제작의도를 밝혔으며, 또한, 영화 내내 이어지는 각 캐릭터의 대전을 일러 “코믹 액션부터 잔혹액션, 끝장액션, 피 튀기는 처절한 액션까지 모두 볼 수 있다”며 본격 오락액션물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동엽 감독은 특별출연한 가수 임창정과의 촬영비화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한 특징을 살려내려고 했다. 임창정씨가 10분 동안 애드리브 연기를 보여줬다. 재미있는 부분이 나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태권도 유단자라는 이주승은 “중학교 때부터 액션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며 액션배우가 되길 갈망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됐다”고 액션영화에 임한 심정을 전했다.


액션 스쿨에서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신정근 선배님과 함께 액션스쿨을 다녔는데 다른 드라마 팀들도 있었다. 그 팀들은 칼을 이용한 무술이나 화려한 액션을 배우는데 우리는 술 취한 연기를 하는 게 처음은 부끄러웠다. 하지만 나중에는 흥미를 갖고 진심으로 즐기며 자신감 있게 놀았다”고 답했다.

이주승에게 싸움의 비법으로 취권을 전수하는 사부 역으로 출연한 신정근은 “술자리에서 혼자 비틀거림을 많이 연습했다”며, “성룡의 취권에서 소화자는 전수자였던 걸로 알고 있다. 저는 이 캐릭터를 상처가 있는 알코올 중독자로 풀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배우 손은서는 “액션연기를 옆에서 직접 보다보니 더욱더 액션 연기에 욕심이 생겼다”며 “앞으로 여배우들도 액션장르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토너먼트 액션영화’라고 홍보컨셉트를 잡은 영화 <대결>은 9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 영화사/ 제공:스톰픽쳐스코리라, 제작:휴메니테라픽쳐스,공동제작:컴퍼니에이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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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승, 오지호 ‘현P뜨기’ 영화 ‘대결’
    • 입력 2016-09-11 08:34:21
    • 수정2016-09-11 08: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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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의 논쟁이 과열되어 오프라인, 즉 현실세계에서 직접 만나 한판 싸움을 펼친다는 현피(G現P)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미 <잉투기>나 <소셜포비아> 등의 영화를 통해 ‘온라인 키보드 워리어’들의 무모함과 가벼움, 그리고 그 공격성을 익히 보여주었기에 새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는 신동엽 감독의 현P 영화, <대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대결>은 가진 것 없는 취업준비생 풍호(이주승 분)가 형의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CEO 재희(오지호 분)와 대결하는 영화로서 시원한 액션이 분출하는 오락액션물이다. 이날 개최된 언론시사회에는 신동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승, 오지호, 신정근, 손은서가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결>을 제작한 신동엽 감독은 영화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꿈꿔온 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제작의도를 밝혔으며, 또한, 영화 내내 이어지는 각 캐릭터의 대전을 일러 “코믹 액션부터 잔혹액션, 끝장액션, 피 튀기는 처절한 액션까지 모두 볼 수 있다”며 본격 오락액션물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동엽 감독은 특별출연한 가수 임창정과의 촬영비화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한 특징을 살려내려고 했다. 임창정씨가 10분 동안 애드리브 연기를 보여줬다. 재미있는 부분이 나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태권도 유단자라는 이주승은 “중학교 때부터 액션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며 액션배우가 되길 갈망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됐다”고 액션영화에 임한 심정을 전했다. 액션 스쿨에서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신정근 선배님과 함께 액션스쿨을 다녔는데 다른 드라마 팀들도 있었다. 그 팀들은 칼을 이용한 무술이나 화려한 액션을 배우는데 우리는 술 취한 연기를 하는 게 처음은 부끄러웠다. 하지만 나중에는 흥미를 갖고 진심으로 즐기며 자신감 있게 놀았다”고 답했다. 이주승에게 싸움의 비법으로 취권을 전수하는 사부 역으로 출연한 신정근은 “술자리에서 혼자 비틀거림을 많이 연습했다”며, “성룡의 취권에서 소화자는 전수자였던 걸로 알고 있다. 저는 이 캐릭터를 상처가 있는 알코올 중독자로 풀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배우 손은서는 “액션연기를 옆에서 직접 보다보니 더욱더 액션 연기에 욕심이 생겼다”며 “앞으로 여배우들도 액션장르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토너먼트 액션영화’라고 홍보컨셉트를 잡은 영화 <대결>은 9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 영화사/ 제공:스톰픽쳐스코리라, 제작:휴메니테라픽쳐스,공동제작:컴퍼니에이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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