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다음 달 한반도 출동

입력 2016.09.11 (11:16) 수정 2016.09.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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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다음달 한반도 해역에 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한미 양국 군이 서해와 남해에서 실시하는 연합 해상훈련에 로널드 레이건함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레이건함의 훈련 참가는 이미 예정됐던 일이지만,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이 333m, 배수량 10만 2천t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은 축구장 3개에 해당하는 천800㎡ 넓이의 갑판에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할 수 있다. 미 해군 전투기 F/A-18(슈퍼호넷), 전자전기 EA-6B, 공중조기경보기 E-2C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으로, 제5항모강습단에는 로널드 레이건함 외에도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DDG-54), 존 S. 매케인함(DDG-56), 피츠제럴드함(DDG-62), 스테덤함(DDG-63), 배리함(DDG-52), 맥캠벨함(DDG-85), 머스틴함(DDG-89) 등이 포함돼 있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에 파견돼 우리 해군이 개최한 해상사열 행사인 관함식에 참가하고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했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함 외에도 핵폭격을 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인 B-2를 비롯한 주요 전략무기를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안을 우리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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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다음 달 한반도 출동
    • 입력 2016-09-11 11:16:07
    • 수정2016-09-11 19:47:11
    정치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다음달 한반도 해역에 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한미 양국 군이 서해와 남해에서 실시하는 연합 해상훈련에 로널드 레이건함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레이건함의 훈련 참가는 이미 예정됐던 일이지만,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이 333m, 배수량 10만 2천t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은 축구장 3개에 해당하는 천800㎡ 넓이의 갑판에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할 수 있다. 미 해군 전투기 F/A-18(슈퍼호넷), 전자전기 EA-6B, 공중조기경보기 E-2C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으로, 제5항모강습단에는 로널드 레이건함 외에도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DDG-54), 존 S. 매케인함(DDG-56), 피츠제럴드함(DDG-62), 스테덤함(DDG-63), 배리함(DDG-52), 맥캠벨함(DDG-85), 머스틴함(DDG-89) 등이 포함돼 있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에 파견돼 우리 해군이 개최한 해상사열 행사인 관함식에 참가하고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했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함 외에도 핵폭격을 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인 B-2를 비롯한 주요 전략무기를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안을 우리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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