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조작 등 비위로 교원 280여 명 소청 심사 청구”

입력 2016.09.11 (11:32) 수정 2016.09.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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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성적 조작과 금품 수수, 체벌, 성 관련 비위 등 '교원 4대 비위'로 280명 이상의 교원이 징계를 받아 소청 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이뤄진 소청 심사 2,222건 가운데 4대 비위 관련 사건은 12.7%인 283건으로 나타났다.

4대 비위 가운데 가장 심사가 많이 이뤄진 비위는 성 관련 비위로 139건이었고, 이어 금품 수수 91건, 성적 조작 29건, 체벌 24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청 심사를 청구하지 않은 사안까지 고려하면 4대 비위로 실제 징계를 받은 교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민석 의원은 "교원 4대 비위는 반(反) 교육적 행위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특히 성적조작은 공교육과 입시의 근간을 뒤흔드는 범죄행위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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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조작 등 비위로 교원 280여 명 소청 심사 청구”
    • 입력 2016-09-11 11:32:41
    • 수정2016-09-11 11:33:47
    사회
최근 4년간 성적 조작과 금품 수수, 체벌, 성 관련 비위 등 '교원 4대 비위'로 280명 이상의 교원이 징계를 받아 소청 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이뤄진 소청 심사 2,222건 가운데 4대 비위 관련 사건은 12.7%인 283건으로 나타났다.

4대 비위 가운데 가장 심사가 많이 이뤄진 비위는 성 관련 비위로 139건이었고, 이어 금품 수수 91건, 성적 조작 29건, 체벌 24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청 심사를 청구하지 않은 사안까지 고려하면 4대 비위로 실제 징계를 받은 교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민석 의원은 "교원 4대 비위는 반(反) 교육적 행위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특히 성적조작은 공교육과 입시의 근간을 뒤흔드는 범죄행위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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