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상’ 김포 화재 현장감식

입력 2016.09.11 (12:05) 수정 2016.09.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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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6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는 합동감식반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현장, 오늘 오전부터 정밀 합동 감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불이 옮겨간 경로를 밝히는 등 구체적인 화재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어제 현장에 대한 1차 감식과 관계자 조사 결과 용접이 아닌 배관 절단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배관을 절단기로 자르다 튄 불꽃이 단열재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번졌다는 겁니다.

어제 화재는 천장 단열재인 우레탄 폼에서 맹독성 가스가 나오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오늘 현장감식과 함께 근로자와 시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업 중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화기 감독자가 배치돼 있었는지, 주변 자재에 불꽃이 옮겨붙지 않도록 예방 조치가 있었는 지 여부가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어제 불로 지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숨졌고, 중태에 빠진 2명은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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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명 사상’ 김포 화재 현장감식
    • 입력 2016-09-11 12:06:03
    • 수정2016-09-11 14: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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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6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는 합동감식반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현장, 오늘 오전부터 정밀 합동 감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불이 옮겨간 경로를 밝히는 등 구체적인 화재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어제 현장에 대한 1차 감식과 관계자 조사 결과 용접이 아닌 배관 절단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배관을 절단기로 자르다 튄 불꽃이 단열재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번졌다는 겁니다.

어제 화재는 천장 단열재인 우레탄 폼에서 맹독성 가스가 나오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오늘 현장감식과 함께 근로자와 시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업 중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화기 감독자가 배치돼 있었는지, 주변 자재에 불꽃이 옮겨붙지 않도록 예방 조치가 있었는 지 여부가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어제 불로 지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숨졌고, 중태에 빠진 2명은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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