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완벽한 우승…코스 최소타 타이

입력 2016.09.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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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지 못했지만, 완벽한 우승이었다.

이경훈(25·CJ대한통운)이 한국골프의 내셔널 타이틀대회 한국오픈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경훈은 1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시즌 3승을 노리던 최진호(32·현대제철)를 3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와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13언더파 271타를 친 최진호는 2위, 12언더파 272타를 친 강경남(33·동양네트웍스)이 3위에 올랐다.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나온 것은 배상문(2008년과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한장상(1964∼1967년·4회 연속 우승)이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일본프로골프 투어에 출전하는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다"며 "내년에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우승은 놓쳤지만 2위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4억2천392만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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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완벽한 우승…코스 최소타 타이
    • 입력 2016-09-11 20:54:15
    국내프로골프
아깝게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지 못했지만, 완벽한 우승이었다.

이경훈(25·CJ대한통운)이 한국골프의 내셔널 타이틀대회 한국오픈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경훈은 1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시즌 3승을 노리던 최진호(32·현대제철)를 3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와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13언더파 271타를 친 최진호는 2위, 12언더파 272타를 친 강경남(33·동양네트웍스)이 3위에 올랐다.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나온 것은 배상문(2008년과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한장상(1964∼1967년·4회 연속 우승)이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일본프로골프 투어에 출전하는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다"며 "내년에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우승은 놓쳤지만 2위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4억2천392만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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