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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시즌 2승…“더이상 연장전 패배 없다”
입력 2016.09.11 (21:02) 국내프로골프
18번홀(파5)에서 치른 첫번째 연장전, 김지영(20·올포유)이 3번째 샷을 1.5m 거릭에 붙여, 배선우(23·삼천리)는 연장전의 악몽을 떠올렸다. 배선우는 지난해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연장전에 끌려들어가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김지영의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온 덕에 기사회생했고 결국 연장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578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김지영과 공동 선두(16언더파 272타)로 마친 뒤 세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배선우는 넉달 만에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해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배선우는 "작년 연장전 실패가 오늘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김지영 선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새내기 김지영은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 이어 올해 두번이나 연장 승부에서 무릎을 꿇는 연장전 악연에 울었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김지현(23·한화)은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나가지 못하고 3위(15언더파 273타)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8승에 도전한 박성현(23·넵스)은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에 그쳤지만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금 762만6천667만원을 보탠 박성현은 시즌 상금이 12억1천353만6천667원으로 늘어나 2014년 김효주(21·롯데)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455만8천원 앞섰다.

시상식을 마친 뒤 곧바로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 박성현은 "실감이 나지 않을만큼 큰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면서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배선우 시즌 2승…“더이상 연장전 패배 없다”
    • 입력 2016-09-11 21:02:53
    국내프로골프
18번홀(파5)에서 치른 첫번째 연장전, 김지영(20·올포유)이 3번째 샷을 1.5m 거릭에 붙여, 배선우(23·삼천리)는 연장전의 악몽을 떠올렸다. 배선우는 지난해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연장전에 끌려들어가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김지영의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온 덕에 기사회생했고 결국 연장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578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김지영과 공동 선두(16언더파 272타)로 마친 뒤 세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배선우는 넉달 만에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해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배선우는 "작년 연장전 실패가 오늘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김지영 선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새내기 김지영은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 이어 올해 두번이나 연장 승부에서 무릎을 꿇는 연장전 악연에 울었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김지현(23·한화)은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나가지 못하고 3위(15언더파 273타)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8승에 도전한 박성현(23·넵스)은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에 그쳤지만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금 762만6천667만원을 보탠 박성현은 시즌 상금이 12억1천353만6천667원으로 늘어나 2014년 김효주(21·롯데)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455만8천원 앞섰다.

시상식을 마친 뒤 곧바로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 박성현은 "실감이 나지 않을만큼 큰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면서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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