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멈춘 직후 행동요령은?
입력 2016.09.12 (21:46)
수정 2016.09.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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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44분쯤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 내륙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8시 32분 54초에 같은 지역 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KBS 재난 포털은 지진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소개 하고 있어 참고할 만하다.

■ KBS 재난 포털
우선 여진은 지진보다 진동은 작지만 지진에 의하여 취약해진 건물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여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부상자를 살펴보고 즉시 구조를 요청해야 하고 부상자가 위치한 곳이 위험하지 않다면 부상자를 그 자리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만약 부상자를 옮겨야만 한다면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머리와 부상부위를 고정한 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의식을 잃은 부상자에게는 물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피시에는 유리파편 등에 대비해 견고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주택안전에 의심이 간다면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문가 확인을 받는 것이 좋다.
가스 새는 소리가 나거나 냄새가 나면 창문을 열어 놓고 대피하되, 가능하면 메인밸브를 잠궈야 한다. 가스가 누출되면 가스 밸브를 잠근 후, 관계기관(지역 도시가스회사 또는 LPG 공급회사, 한국가스안전공사,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전문가의 조치를 받은 다음 재사용해야 한다.
전기적인 이상이 있다면 전기차단기를 내려야 한다. 수도관에 피해를 보았다면 집으로 들어오는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하수관로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캐비닛은 물건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문은 조심히 열어야 한다.
또한 긴급사태 관련 뉴스를 주의 깊게 듣고 거리로 될 수 있으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으나 반드시 나가야만 한다면, 지진에 의한 피해(떨어진 전선, 붕괴의 위험이 있는 건물•축대•교량•도로 등)에 주의해야 한다.
해안에 거주하는 주민일 경우 해일에 대비해야 한다.
지진과 관련한 실시간 상황과 보다 자세한 대응 요령은 KBS 재난 포털에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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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이 멈춘 직후 행동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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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2 21: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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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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