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첫 한국 다큐영화제…16∼19일 개최

입력 2016.09.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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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베를린의 한 '다양성' 영화 전문극장에서 제1회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인의 다양한 삶과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대표작 8편이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두 노인의 삶과 사랑을 담담하게 담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선택됐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4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진 감독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또 김금화 만신(무당을 높여 이르는 말)의 일대기를 다룬 박찬경 감독의 「만신」, 동성 연인의 결혼 준비 과정과 이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을 보여주는 「마이페어웨딩」, 다른 나라로 입양됐다가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재회하는 줄거리인 「트윈스터즈」도 상영된다.

권세훈 주독 한국문화원장은 "독일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다큐 영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독일 관객이 한국인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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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서 첫 한국 다큐영화제…16∼19일 개최
    • 입력 2016-09-13 06:12:33
    국제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베를린의 한 '다양성' 영화 전문극장에서 제1회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인의 다양한 삶과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대표작 8편이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두 노인의 삶과 사랑을 담담하게 담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선택됐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4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진 감독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또 김금화 만신(무당을 높여 이르는 말)의 일대기를 다룬 박찬경 감독의 「만신」, 동성 연인의 결혼 준비 과정과 이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을 보여주는 「마이페어웨딩」, 다른 나라로 입양됐다가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재회하는 줄거리인 「트윈스터즈」도 상영된다.

권세훈 주독 한국문화원장은 "독일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다큐 영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독일 관객이 한국인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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