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직후 카카오톡 ‘불통’…퇴근길 시민 답답

입력 2016.09.13 (06:32) 수정 2016.09.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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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 직후 전국 각지에서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한동안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으로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에 있는 버스 환승 정류장.

퇴근길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진 직후 SNS '카카오톡'이 불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메시지 전송도 재전송도 모두 먹통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슬기(서울시 은평구) : "평소에 카카오톡으로만 지인들이랑 연락을 해서 갑자기 안 되니까, 갑자기 연락이 안돼서 불편한 것 같아요."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진동을 느낀 시민들은 가족이나 친구의 안부를 묻지 못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조형민(서울시 서초구) : "카카오톡이 갑자기 안 돼서 이제 너무 당황스러웠고...지진 때문에 일어났다는 게 너무 당황스러웠고."

일부 시민들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톡은 2시간가량 연결이 안 되다가 밤 10시쯤 복구됐습니다.

카카오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지진 직후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카카오톡으로 안부를 전하면서 일부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카오 측 관계자 :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많이 폭증을 해가지고 오류가 있었던 거고요. 갑자기 평소에 저희가 대비하고 있던 트래픽보다 갑자기 몰려가지고..."

카카오 측은 전국 각지에 있는 모든 데이터 서버들이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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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직후 카카오톡 ‘불통’…퇴근길 시민 답답
    • 입력 2016-09-13 06:33:42
    • 수정2016-09-21 22: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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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 직후 전국 각지에서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한동안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으로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에 있는 버스 환승 정류장.

퇴근길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진 직후 SNS '카카오톡'이 불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메시지 전송도 재전송도 모두 먹통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슬기(서울시 은평구) : "평소에 카카오톡으로만 지인들이랑 연락을 해서 갑자기 안 되니까, 갑자기 연락이 안돼서 불편한 것 같아요."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진동을 느낀 시민들은 가족이나 친구의 안부를 묻지 못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조형민(서울시 서초구) : "카카오톡이 갑자기 안 돼서 이제 너무 당황스러웠고...지진 때문에 일어났다는 게 너무 당황스러웠고."

일부 시민들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톡은 2시간가량 연결이 안 되다가 밤 10시쯤 복구됐습니다.

카카오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지진 직후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카카오톡으로 안부를 전하면서 일부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카오 측 관계자 :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많이 폭증을 해가지고 오류가 있었던 거고요. 갑자기 평소에 저희가 대비하고 있던 트래픽보다 갑자기 몰려가지고..."

카카오 측은 전국 각지에 있는 모든 데이터 서버들이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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