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이후 가장 강력”…지진 안전지대 맞나?

입력 2016.09.13 (07:19) 수정 2016.09.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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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강력했는데요.

역대 국내 지진 순위와 함께 우리나라가 과연 지진 안전지대인지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이번 지진은 진앙지와 가까운 영남지방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실제 파형이 매우 커서 전국으로 퍼져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지진이 있기 전 역대 1위였던 지진은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의 규모 5.3 지진이었습니다.

또 경북 울진과 충북 속리산 부근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 뒤를 잇는데, 이번 지진은 훨씬 강력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지진 발생횟수가 예년보다 30% 정도 증가한 데다가 강력한 지진이 잇따르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 경북 지역에선 최근 10년 동안 60여차례 지진이 발생했는데, 특히 경주지역은 지진 다발지역으로 꼽힙니다.

과거 삼국사기 등 역사서에 따르면 779년 경주지역에선 사상 최악의 지진이 일어나 사망자만 100여명이 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판의 내부에 위치해있어 상대적으로 지진으로부터는 안전하지만, 규모 6.5 정도의 지진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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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측 이후 가장 강력”…지진 안전지대 맞나?
    • 입력 2016-09-13 07:20:33
    • 수정2016-09-13 0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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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강력했는데요.

역대 국내 지진 순위와 함께 우리나라가 과연 지진 안전지대인지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이번 지진은 진앙지와 가까운 영남지방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실제 파형이 매우 커서 전국으로 퍼져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지진이 있기 전 역대 1위였던 지진은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의 규모 5.3 지진이었습니다.

또 경북 울진과 충북 속리산 부근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 뒤를 잇는데, 이번 지진은 훨씬 강력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지진 발생횟수가 예년보다 30% 정도 증가한 데다가 강력한 지진이 잇따르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 경북 지역에선 최근 10년 동안 60여차례 지진이 발생했는데, 특히 경주지역은 지진 다발지역으로 꼽힙니다.

과거 삼국사기 등 역사서에 따르면 779년 경주지역에선 사상 최악의 지진이 일어나 사망자만 100여명이 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판의 내부에 위치해있어 상대적으로 지진으로부터는 안전하지만, 규모 6.5 정도의 지진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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