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주 문화재 안전 우려…정밀 조사”

입력 2016.09.13 (09:09) 수정 2016.09.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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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문화재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문화재청이 오늘 오전 문화재청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열었다.

문화재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경주 지역 문화재 가운데 불국사는 대웅전 지붕 기와가 일부 떨어져 깨졌고 오릉 외곽 담장 기와도 일부가 떨어져 파손됐다고 전했다.

국보 제24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은 주변 진입로에 낙석이 일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을 제외하면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이후, 문화재청은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안전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더불어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연구소 등은 오늘 오전부터 석굴암과 첨성대 등 문화재를 중심으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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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경주 문화재 안전 우려…정밀 조사”
    • 입력 2016-09-13 09:09:57
    • 수정2016-09-13 10:40:03
    문화
어제 저녁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문화재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문화재청이 오늘 오전 문화재청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열었다.

문화재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경주 지역 문화재 가운데 불국사는 대웅전 지붕 기와가 일부 떨어져 깨졌고 오릉 외곽 담장 기와도 일부가 떨어져 파손됐다고 전했다.

국보 제24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은 주변 진입로에 낙석이 일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을 제외하면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이후, 문화재청은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안전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더불어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연구소 등은 오늘 오전부터 석굴암과 첨성대 등 문화재를 중심으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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