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부, 지진 대응 ‘골든타임’ 놓쳐”

입력 2016.09.13 (09:30) 수정 2016.09.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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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12일(어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지진으로 인한 국민 안전이 비상시국"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13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진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밤 사이 안녕하시지 못하셨을 것 같다. 갑자기 일어난 재난에 대해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도 대책 세우는 사람도 없어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는 컨트롤 타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국민을 위해서라도 컨트롤 타워가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두려워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이번에도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했다. 특히, "두 차례 최대 규모, 진도 5가 넘는 지진이 있었음에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지진 발생 후 3시간여 동안 먹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이후 변한 것은 국민이지 여전히 정부시스템은 변하지 않았다는 국민 비판도 나오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신속한 대응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벌어지는 위기에 대해 정부는 빠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이 위험에 대응하도록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추 대표는 "국민 불안 해소와 원전 (안전) 확인 등을 위해 정부는 모든 국가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더민주도 국민 안전에 여야가 없는 만큼 정부와 함께 초당적으로 대응해서 안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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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정부, 지진 대응 ‘골든타임’ 놓쳐”
    • 입력 2016-09-13 09:30:08
    • 수정2016-09-13 13:26:55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12일(어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지진으로 인한 국민 안전이 비상시국"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13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진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밤 사이 안녕하시지 못하셨을 것 같다. 갑자기 일어난 재난에 대해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도 대책 세우는 사람도 없어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는 컨트롤 타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국민을 위해서라도 컨트롤 타워가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두려워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이번에도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했다. 특히, "두 차례 최대 규모, 진도 5가 넘는 지진이 있었음에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지진 발생 후 3시간여 동안 먹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이후 변한 것은 국민이지 여전히 정부시스템은 변하지 않았다는 국민 비판도 나오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신속한 대응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벌어지는 위기에 대해 정부는 빠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이 위험에 대응하도록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추 대표는 "국민 불안 해소와 원전 (안전) 확인 등을 위해 정부는 모든 국가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더민주도 국민 안전에 여야가 없는 만큼 정부와 함께 초당적으로 대응해서 안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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