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0 초반 지진 언제든 발생 가능성”

입력 2016.09.13 (09:36) 수정 2016.09.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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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긴급히 열린 당정 협의에서, 6.0 규모의 지진은 앞으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6.5 이상의 경우는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과 관련해 고윤화 기상청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회의에 참석해,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5.8에서 6.0 초반 규모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규모 6.5 이상의 발생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지진의 원인과 관련해선 일부 전문가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라고 보지만 전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원인 파악은 지각구조를 충분히 이해해야 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고 청장은 기상청은 여진을 모니터하면서 추가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감지되면 즉시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은 관측 뒤 27초 이내에 통보됐는데, 통보 시간을 2020년까지는 10초 내외로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당정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 대피 등을 안내하는 국민안전처의 문자가 제대로 오지 않은 점을 질타했고 국민안전처 측은 재난 시에도 쓸 수 있는 통신 전용망을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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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모 6.0 초반 지진 언제든 발생 가능성”
    • 입력 2016-09-13 09:37:16
    • 수정2016-09-13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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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긴급히 열린 당정 협의에서, 6.0 규모의 지진은 앞으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6.5 이상의 경우는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과 관련해 고윤화 기상청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회의에 참석해,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5.8에서 6.0 초반 규모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규모 6.5 이상의 발생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지진의 원인과 관련해선 일부 전문가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라고 보지만 전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원인 파악은 지각구조를 충분히 이해해야 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고 청장은 기상청은 여진을 모니터하면서 추가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감지되면 즉시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은 관측 뒤 27초 이내에 통보됐는데, 통보 시간을 2020년까지는 10초 내외로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당정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 대피 등을 안내하는 국민안전처의 문자가 제대로 오지 않은 점을 질타했고 국민안전처 측은 재난 시에도 쓸 수 있는 통신 전용망을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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