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 별세

입력 2016.09.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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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이 12일(어제) 오후 2시 37분에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홍익대 경제학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9년 오뚜기식품공업을 설립했다.

1969년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대중화시켰고 1971년에는 토마토 케첩, 1972년에는 마요네즈를 국내 최초로 판매했다. 오뚜기는 카레, 케첩, 마요네즈, 식초, 참기름, 수프, 당면 등 국내 식품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등 품목을 보유한 식품회사로 성장했다.

고인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 오뚜기는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하고 1992년도부터 후원을 시작해 올해 7월까지 4천200여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또한 1996년 12월 사재를 출연해 오뚜기재단을 설립했으며,지난해 11월에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 명예회장은 지난 2010년 회장직을 아들 함영준 회장에게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함영준 회장 등 1남 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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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 별세
    • 입력 2016-09-13 11:19:17
    경제
오뚜기의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이 12일(어제) 오후 2시 37분에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홍익대 경제학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9년 오뚜기식품공업을 설립했다.

1969년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대중화시켰고 1971년에는 토마토 케첩, 1972년에는 마요네즈를 국내 최초로 판매했다. 오뚜기는 카레, 케첩, 마요네즈, 식초, 참기름, 수프, 당면 등 국내 식품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등 품목을 보유한 식품회사로 성장했다.

고인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 오뚜기는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하고 1992년도부터 후원을 시작해 올해 7월까지 4천200여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또한 1996년 12월 사재를 출연해 오뚜기재단을 설립했으며,지난해 11월에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 명예회장은 지난 2010년 회장직을 아들 함영준 회장에게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함영준 회장 등 1남 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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