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200여 차례 여진…“사나흘 정도 계속”

입력 2016.09.13 (12:00) 수정 2016.09.13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지진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밤새, 2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공포를 느끼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이러한 여진이 당분간 계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부터 아침까지 밤새도록 2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규모 5.8의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지진을 겪은 시민들은 계속되는 흔들림에 또다시 두려움에 떨어야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4분, 규모 5.1의 전진에 이어 50여분 뒤 5.8의 본진으로 이어진 이번 지진은 채 1분도 되지 않아 그 진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진은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저녁 강력한 지진 이후 오늘 오전 11시까지 모두 225차례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자정까지 91차례의 여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새벽에 들어서면서부터 시간당 10여 차례로 빈도는 다소 줄었지만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규모 2에서 3 사이의 비교적 작은 흔들림이었지만, 규모 3에서 4의 여진이 13회, 규모 4 이상의 큰 여진도 한 차례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일단 이번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은 추가로 일어나지 않겠고, 해일 피해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의 규모가 컸던만큼 여진은 사나흘 정도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새 200여 차례 여진…“사나흘 정도 계속”
    • 입력 2016-09-13 12:02:18
    • 수정2016-09-13 13:10:29
    뉴스 12
<앵커 멘트>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지진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밤새, 2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공포를 느끼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이러한 여진이 당분간 계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부터 아침까지 밤새도록 2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규모 5.8의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지진을 겪은 시민들은 계속되는 흔들림에 또다시 두려움에 떨어야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4분, 규모 5.1의 전진에 이어 50여분 뒤 5.8의 본진으로 이어진 이번 지진은 채 1분도 되지 않아 그 진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진은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저녁 강력한 지진 이후 오늘 오전 11시까지 모두 225차례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자정까지 91차례의 여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새벽에 들어서면서부터 시간당 10여 차례로 빈도는 다소 줄었지만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규모 2에서 3 사이의 비교적 작은 흔들림이었지만, 규모 3에서 4의 여진이 13회, 규모 4 이상의 큰 여진도 한 차례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일단 이번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은 추가로 일어나지 않겠고, 해일 피해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의 규모가 컸던만큼 여진은 사나흘 정도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