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남 등 12개 학교 지진 피해…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09.13 (13:34) 수정 2016.09.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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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과 전남, 경북의 12개 학교에서 벽체가 갈라지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오늘(13일) 오전 8시30분 현재 울산 10곳, 경북·전남 각 1곳의 초중고교와 대학교에서 벽체 균열과 강당 조명등 추락, 유리창 파손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일부 초등학교 강당의 천장 조명이 부서졌고 중학교 4곳에서는 학교 본관 건물이나 강당의 벽면에 균열이 생겼다. 전남의 한 고교는 기숙사 복도 등의 벽면에 균열이 발생해 기숙사생 116명이 전원 귀가조치됐다.

대학의 경우 경북 구미에 있는 금오공대의 유리창이 일부 파손됐다.

교육부는 직원 5명으로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해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재난보고 이메일(moe119@moe.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도교육청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등·하교 시간 조정 등에 대한 안내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학교시설 대부분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670억 원인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 투자 규모를 내년에 천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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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3 13:34:53
    • 수정2016-09-13 15:56:27
    문화
어제(12일)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과 전남, 경북의 12개 학교에서 벽체가 갈라지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오늘(13일) 오전 8시30분 현재 울산 10곳, 경북·전남 각 1곳의 초중고교와 대학교에서 벽체 균열과 강당 조명등 추락, 유리창 파손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일부 초등학교 강당의 천장 조명이 부서졌고 중학교 4곳에서는 학교 본관 건물이나 강당의 벽면에 균열이 생겼다. 전남의 한 고교는 기숙사 복도 등의 벽면에 균열이 발생해 기숙사생 116명이 전원 귀가조치됐다.

대학의 경우 경북 구미에 있는 금오공대의 유리창이 일부 파손됐다.

교육부는 직원 5명으로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해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재난보고 이메일(moe119@moe.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도교육청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등·하교 시간 조정 등에 대한 안내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학교시설 대부분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670억 원인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 투자 규모를 내년에 천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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