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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명박 정부는 실패했다”
입력 2016.09.13 (15:12) 정치
“이명박 정부는 한마디로 실패했다. 그러므로 나 역시 참회해야 할 사람이 분명하다”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추석을 맞아 주변에 돌린 13쪽짜리 소책자 ‘최고의 정치, 최악의 정치’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명절 때마다 지인에게 책을 선물해왔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권 실패의 원인을 오만과 독선에서 찾았다. “530만 표 차이의 승리를 가능하게 한 서민 대중을 우습게 여겼다”고 했다. “중도실용을 내세워 당선됐지만, 집권 뒤엔 ‘꼴통 신자유주의’로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오죽하면 내부에서조차 국정운영을 ‘패밀리 비즈니스’처럼 한다는 냉소까지 나왔겠느냐”면서 “기업가 출신인 만큼 공공성에 유난히 취약해 권력을 마치 축재하듯 벌어들인 사유재산으로 여긴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역대 정권이 실패한 공통적인 이유 중 하나로 대선자금을 꼽았다. 모든 정권이 집권 과정에서 적법한 범위를 초과해 대선자금을 사용하게 되고 친인척이 이를 관리하면서 ‘견제받지 않는 실세 권력’이 된다는 주장이다.

그가 일종의 ‘참회록’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난맥상을 꼬집은 건 책임감 때문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한때 친이계 실세로 이름을 날렸지만, 집권 초기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권력 사유화’문제를 제기하면서 이 전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졌다.
  • 정두언, “이명박 정부는 실패했다”
    • 입력 2016-09-13 15:12:59
    정치
“이명박 정부는 한마디로 실패했다. 그러므로 나 역시 참회해야 할 사람이 분명하다”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추석을 맞아 주변에 돌린 13쪽짜리 소책자 ‘최고의 정치, 최악의 정치’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명절 때마다 지인에게 책을 선물해왔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권 실패의 원인을 오만과 독선에서 찾았다. “530만 표 차이의 승리를 가능하게 한 서민 대중을 우습게 여겼다”고 했다. “중도실용을 내세워 당선됐지만, 집권 뒤엔 ‘꼴통 신자유주의’로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오죽하면 내부에서조차 국정운영을 ‘패밀리 비즈니스’처럼 한다는 냉소까지 나왔겠느냐”면서 “기업가 출신인 만큼 공공성에 유난히 취약해 권력을 마치 축재하듯 벌어들인 사유재산으로 여긴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역대 정권이 실패한 공통적인 이유 중 하나로 대선자금을 꼽았다. 모든 정권이 집권 과정에서 적법한 범위를 초과해 대선자금을 사용하게 되고 친인척이 이를 관리하면서 ‘견제받지 않는 실세 권력’이 된다는 주장이다.

그가 일종의 ‘참회록’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난맥상을 꼬집은 건 책임감 때문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한때 친이계 실세로 이름을 날렸지만, 집권 초기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권력 사유화’문제를 제기하면서 이 전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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