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공관 통해 한진해운 선원 건강·안전 모니터링”

입력 2016.09.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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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항구 인근 공해에서 기약없이 대기하는 화물선이 70여척에 이르는 가운데 외교부가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상황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3일) 정례브리핑에서 "54개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선원의 신변 안전 및 선내 주·부식 등 생필품 공급 상황을 상시 파악하는 등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현재까지 보고된 우리 선원들의 신변안전상 특이사항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영사조력이 필요할 때에 대비해 관련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외공관 현지대응팀을 통해 선원 및 주재원의 안전 문제와 해운 물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세계 곳곳에서 선박들이 발이 묶여 승선한 선원들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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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재외공관 통해 한진해운 선원 건강·안전 모니터링”
    • 입력 2016-09-13 15:58:48
    정치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항구 인근 공해에서 기약없이 대기하는 화물선이 70여척에 이르는 가운데 외교부가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상황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3일) 정례브리핑에서 "54개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선원의 신변 안전 및 선내 주·부식 등 생필품 공급 상황을 상시 파악하는 등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현재까지 보고된 우리 선원들의 신변안전상 특이사항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영사조력이 필요할 때에 대비해 관련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외공관 현지대응팀을 통해 선원 및 주재원의 안전 문제와 해운 물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세계 곳곳에서 선박들이 발이 묶여 승선한 선원들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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