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투’ 던지는 오승환, 난치병 아동 위한 기부

입력 2016.09.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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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힘을 보탠다.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기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오승환과 함께 'Saves for Wishes'라는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오승환은 이 캠페인을 통해 세이브를 달성할 때마다 자신의 등번호인 '26'에 맞춰 26만원씩을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기금으로 기부한다.

세이브를 달성하지 못한 경기에서는 탈삼진 숫자대로 26만원씩 기부한다.

오승환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하면 올해 성적에 따른 기부금을 전달하고, 내년 시즌에도 같은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승환은 올해 초 데상트스포츠재단에 1억원을 내놓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기부에 좀 더 관심을 두게 됐다. 난치병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의 사업활동을 보고 재단을 통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공 하나가 더 많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추석을 맞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슈퍼문 프로젝트' 온라인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아직 시즌 중이라 구단 라커룸에서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들고 있는 인증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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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투’ 던지는 오승환, 난치병 아동 위한 기부
    • 입력 2016-09-13 16:14:2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힘을 보탠다.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기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오승환과 함께 'Saves for Wishes'라는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오승환은 이 캠페인을 통해 세이브를 달성할 때마다 자신의 등번호인 '26'에 맞춰 26만원씩을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기금으로 기부한다.

세이브를 달성하지 못한 경기에서는 탈삼진 숫자대로 26만원씩 기부한다.

오승환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하면 올해 성적에 따른 기부금을 전달하고, 내년 시즌에도 같은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승환은 올해 초 데상트스포츠재단에 1억원을 내놓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기부에 좀 더 관심을 두게 됐다. 난치병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의 사업활동을 보고 재단을 통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공 하나가 더 많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추석을 맞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슈퍼문 프로젝트' 온라인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아직 시즌 중이라 구단 라커룸에서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들고 있는 인증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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