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이스라엘 전투기 격추”…이스라엘은 부인

입력 2016.09.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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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이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이날 "시리아군 쿠네이트라 기지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직후 시리아군이 이스라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다마스쿠스에서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쿠네이트라는 시리아 남서부 골란고원에 있는 지역이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시리아군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격추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간밤에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내 목표물을 공격한 후 시리아쪽에서 지대공 미사일 두 발이 날아왔으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달 4일 이후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에서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골란고원을 점거했으며 1981년 영토로 했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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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군 “이스라엘 전투기 격추”…이스라엘은 부인
    • 입력 2016-09-13 17:34:39
    국제
시리아군이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이날 "시리아군 쿠네이트라 기지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직후 시리아군이 이스라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다마스쿠스에서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쿠네이트라는 시리아 남서부 골란고원에 있는 지역이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시리아군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격추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간밤에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내 목표물을 공격한 후 시리아쪽에서 지대공 미사일 두 발이 날아왔으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달 4일 이후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에서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골란고원을 점거했으며 1981년 영토로 했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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