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원전 시설 안전에 빈틈 있어서는 안돼”

입력 2016.09.13 (17:34) 수정 2016.09.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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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어제(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원전 시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오늘(13일) 경주시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어제 발생한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여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지진 발생 시 한수원이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비상대응 조치를 했다"며 "산업부와 한수원, 원자력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여진에 대비해 안전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 지역은 주요 문화재가 집중된 지역인 만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문화재청 등 관계 부처와 협조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지진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지진 대책들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경주시청 인근 상가와 아파트 단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문화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첨성대를 찾았으며, 지진으로 직접 피해를 본 황남동 한옥마을과 진앙지 인근의 내남 초등학교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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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3 17:34:53
    • 수정2016-09-13 17:51:42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는 어제(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원전 시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오늘(13일) 경주시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어제 발생한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여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지진 발생 시 한수원이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비상대응 조치를 했다"며 "산업부와 한수원, 원자력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여진에 대비해 안전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 지역은 주요 문화재가 집중된 지역인 만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문화재청 등 관계 부처와 협조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지진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지진 대책들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경주시청 인근 상가와 아파트 단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문화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첨성대를 찾았으며, 지진으로 직접 피해를 본 황남동 한옥마을과 진앙지 인근의 내남 초등학교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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