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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갈라지고…경주 학교 절반 ‘흔들’
입력 2016.09.13 (19:04) 수정 2016.09.13 (19:1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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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을 뒤흔든 이번 지진으로 곳곳이 부서지고 무너졌습니다.

경주지역에서는 전체 초중고등학교 건물의 절반이 지진에 '휘청'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또, 지진의 여파로 KTX가 서행 운행되는 사실을 모른 채 작업에 나섰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계단으로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녹취> "조심하세요. 빨리 나오세요!"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충격으로 옥상의 물탱크가 터지면서, 주변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기왓장들이 주차된 승용차 위로 떨어집니다.

<녹취> "어머... 난리 났어! 치우라고 했는데..."

아기를 안고 황급히 집을 빠져나온 직후,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조진숙(경북 경주기) : "TV 보고 있다가 갑자기 흔들려서 지진이다 싶어서 1차로 뛰쳐나왔거든요. 마침 차 빼고 나서 담이 무너졌어요."

전국을 강타한 어제 지진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오늘 집계한 피해만 400건에 달합니다.

특히, 진앙지인 경주에서는 초중고등학교 건물들이 지진에 휘청했습니다.

전체 87곳 가운데 절반의 학교에서 이번 지진의 여파로 천장 탈락과 벽의 균열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지진의 여파로 KTX가 서행 운행되는 사실을 모른 채, 선로 정리 작업에 나섰던 근로자 11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선로 투입 근로자 : "우리는 지시를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요. 하라면 하고 나오라면 나오는 수밖에 없어요."

경찰은 코레일 등을 상대로 근로자들의 선로 투입 경위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 부서지고 갈라지고…경주 학교 절반 ‘흔들’
    • 입력 2016-09-13 19:06:21
    • 수정2016-09-13 19:17:31
    뉴스 7
<앵커 멘트>

전국을 뒤흔든 이번 지진으로 곳곳이 부서지고 무너졌습니다.

경주지역에서는 전체 초중고등학교 건물의 절반이 지진에 '휘청'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또, 지진의 여파로 KTX가 서행 운행되는 사실을 모른 채 작업에 나섰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계단으로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녹취> "조심하세요. 빨리 나오세요!"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충격으로 옥상의 물탱크가 터지면서, 주변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기왓장들이 주차된 승용차 위로 떨어집니다.

<녹취> "어머... 난리 났어! 치우라고 했는데..."

아기를 안고 황급히 집을 빠져나온 직후,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조진숙(경북 경주기) : "TV 보고 있다가 갑자기 흔들려서 지진이다 싶어서 1차로 뛰쳐나왔거든요. 마침 차 빼고 나서 담이 무너졌어요."

전국을 강타한 어제 지진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오늘 집계한 피해만 400건에 달합니다.

특히, 진앙지인 경주에서는 초중고등학교 건물들이 지진에 휘청했습니다.

전체 87곳 가운데 절반의 학교에서 이번 지진의 여파로 천장 탈락과 벽의 균열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지진의 여파로 KTX가 서행 운행되는 사실을 모른 채, 선로 정리 작업에 나섰던 근로자 11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선로 투입 근로자 : "우리는 지시를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요. 하라면 하고 나오라면 나오는 수밖에 없어요."

경찰은 코레일 등을 상대로 근로자들의 선로 투입 경위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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