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의 날씨지요 (9월 13일 저녁)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첫 날인 내일은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 일찍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은 안전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서울과 강원도 등 일부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목요일에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주말까지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을 받아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금요일부터는 동해상, 제주해상, 남해상에서 거센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귀경길에 해상 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서울이 한낮에 30도를 넘는 등 더위가 이어졌는데, 내일도 늦더위는 계속 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 광주 29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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