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징용탄광 日군함도 정비에 1천백80여억 원 투입 추진

입력 2016.09.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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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시가 일제 강제 징용 현장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시마, 일명 '군함도' 탄광에 약 108억 엔, 우리돈 천백80여억 원을 들여 정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메이지시대부터 이어온 섬 둘레의 콘크리트 방호벽이나 탄광 관련 시설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나가사키시는 정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정부나 나가사키현에 재정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며 현재 300엔, 우리돈 3천3백원인 섬 상륙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시마의 건물은 파도와 비바람에 의해 약해져 붕괴할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나가사키시가 마련한 정비 계획을 토대로 내년 12월까지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보전계획을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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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인 징용탄광 日군함도 정비에 1천백80여억 원 투입 추진
    • 입력 2016-09-13 19:56:08
    국제
일본 나가사키시가 일제 강제 징용 현장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시마, 일명 '군함도' 탄광에 약 108억 엔, 우리돈 천백80여억 원을 들여 정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메이지시대부터 이어온 섬 둘레의 콘크리트 방호벽이나 탄광 관련 시설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나가사키시는 정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정부나 나가사키현에 재정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며 현재 300엔, 우리돈 3천3백원인 섬 상륙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시마의 건물은 파도와 비바람에 의해 약해져 붕괴할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나가사키시가 마련한 정비 계획을 토대로 내년 12월까지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보전계획을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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