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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귀성 전쟁’ 50년 변천사 한눈에
입력 2016.09.13 (21:51) 수정 2016.09.13 (22:3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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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신분 많을텐데요.

과거의 고향 가는 길은 어땠을까요?

귀성 전쟁으로 불릴 정도로 몸은 고단했어도 설렘이 가득했던 추억 속 귀성 풍경.

이세중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추석 귀성객들로 서울역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녹취> 대한뉴스(1977년) : "대풍작 속에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다른 어느 해보다도 많았습니다."

밤늦은 시각까지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광장은 장사진을 이루고, 열차 안은 자리가 부족해 아예 선반 위까지 올라 얹혀가기도 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도 붐비긴 마찬가지, 대합실도 없어 한 아름 짐을 든 채 밖에서 기다립니다.

<인터뷰> 권덕행(서울시 중랑구) : "(차 안에서) 물건 들고 부딪치고 쓰러지고 그러면서도 갔어요. 괴롭거나 고달프거나 그런 생각이 없었어. 고향간다는 일념 때문에..."

자가용 보급이 보편화된 90년대엔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으며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됐습니다.

버스 전용도로가 생기면서 그나마 고속버스 소통은 일반차량과 확연히 비교됩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도로 확장에 역귀성객까지 크게 늘면서 귀성길 모습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나신균(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런 귀성의 변화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변화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생활이나 가치관, 그와 더불어 사회상의 변화를 담고 있다고..."

지난 50년 변해 온 추석 귀성길 풍경엔 우리 삶의 변화상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추억의 ‘귀성 전쟁’ 50년 변천사 한눈에
    • 입력 2016-09-13 21:54:23
    • 수정2016-09-13 22:36:01
    뉴스 9
<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신분 많을텐데요.

과거의 고향 가는 길은 어땠을까요?

귀성 전쟁으로 불릴 정도로 몸은 고단했어도 설렘이 가득했던 추억 속 귀성 풍경.

이세중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추석 귀성객들로 서울역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녹취> 대한뉴스(1977년) : "대풍작 속에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다른 어느 해보다도 많았습니다."

밤늦은 시각까지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광장은 장사진을 이루고, 열차 안은 자리가 부족해 아예 선반 위까지 올라 얹혀가기도 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도 붐비긴 마찬가지, 대합실도 없어 한 아름 짐을 든 채 밖에서 기다립니다.

<인터뷰> 권덕행(서울시 중랑구) : "(차 안에서) 물건 들고 부딪치고 쓰러지고 그러면서도 갔어요. 괴롭거나 고달프거나 그런 생각이 없었어. 고향간다는 일념 때문에..."

자가용 보급이 보편화된 90년대엔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으며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됐습니다.

버스 전용도로가 생기면서 그나마 고속버스 소통은 일반차량과 확연히 비교됩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도로 확장에 역귀성객까지 크게 늘면서 귀성길 모습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나신균(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런 귀성의 변화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변화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생활이나 가치관, 그와 더불어 사회상의 변화를 담고 있다고..."

지난 50년 변해 온 추석 귀성길 풍경엔 우리 삶의 변화상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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