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5차 핵실험 자축 평양시 군민대회 열어

입력 2016.09.13 (22:02) 수정 2016.09.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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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차 핵실험 강행 나흘만에 평양시 주민을 동원해 핵실험 자축 군중대회를 열었다.

북한관영조선중앙TV는 어제(13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평양 주민 10만여명을 동원해 개최한 5차 핵실험 경축 군중대회를 녹화실황으로 방송했다.

박봉주 내각 총리는 "핵탄두가 표준화,규격화됨으로써 우리는 여러가지 분열 물질에 대한 생산과 그 이용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소형화,경량화,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대로 필요한만큼 생산할수 있게 되였으며 우리의 핵무기 병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였다"는 내용의 북한 핵무기 연구소 성명을 그대로 낭독했다.

이어 김기남 당 비서는 "국가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며 가중되는 미제를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핵위협을 정의의 핵으로 총결산하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주장했다.

윤동현 인민무력성 부상은 "적들이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자존과 권위를 해치려고 조금이라도 움쩍거린다면 단호하고도 강력한 핵선제 타격으로 세기를 이어온 반미 대결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철 국가과학원장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당당한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똑똑히 보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중들은 "위대한 주체조선 핵보유국 만세"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5차 핵실험의 성공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다지게 됐으며 김정은을 결사옹위하겠다고 충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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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5차 핵실험 자축 평양시 군민대회 열어
    • 입력 2016-09-13 22:02:47
    • 수정2016-09-14 09:36:04
    정치
북한이 5차 핵실험 강행 나흘만에 평양시 주민을 동원해 핵실험 자축 군중대회를 열었다.

북한관영조선중앙TV는 어제(13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평양 주민 10만여명을 동원해 개최한 5차 핵실험 경축 군중대회를 녹화실황으로 방송했다.

박봉주 내각 총리는 "핵탄두가 표준화,규격화됨으로써 우리는 여러가지 분열 물질에 대한 생산과 그 이용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소형화,경량화,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대로 필요한만큼 생산할수 있게 되였으며 우리의 핵무기 병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였다"는 내용의 북한 핵무기 연구소 성명을 그대로 낭독했다.

이어 김기남 당 비서는 "국가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며 가중되는 미제를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핵위협을 정의의 핵으로 총결산하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주장했다.

윤동현 인민무력성 부상은 "적들이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자존과 권위를 해치려고 조금이라도 움쩍거린다면 단호하고도 강력한 핵선제 타격으로 세기를 이어온 반미 대결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철 국가과학원장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당당한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똑똑히 보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중들은 "위대한 주체조선 핵보유국 만세"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5차 핵실험의 성공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다지게 됐으며 김정은을 결사옹위하겠다고 충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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