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14명, 시설 피해 642건”…‘2단계’ 비상 대응
입력 2016.09.13 (23:07)
수정 2016.09.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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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측이래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4명이 다치고 6백 건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비상근무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려 지진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와우와"
대피하려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녹취> "여진이다 여진"
체육관 전체가 요동치자 모두들 혼비백산 뛰쳐나옵니다.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터져 나온 물이 폭포처럼 계단으로 쏟아지고, 경비원은 다급하게 주민들을 불러냅니다.
<녹취> "빨리빨리 이쪽으로 나오세요."
규모 5.1, 5.8의 강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신고 전화 5만 2천여 건이 빗발쳤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경주에서 대피하던 43살 김 모씨가 다리를 다치는 등 전국에서 14명이 다쳤습니다.
골절상을 입은 4명을 포함해 8명은 지금도 입원 중입니다.
<녹취> 지진 부상자(음성변조) : "유리로 엄마 다리 다 다치고, 저도 발에 박히고 해가지고 난리났어요. 아파트에서 사람들 다 나오고, 너무 크게 일어났어요. 놀랐어요."
건물과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지붕과 담장이 파손되는 등 전국에서 재산 피해도 642건 발생했습니다.
<녹취> 김우종(의류 매장 운영/경주시 노동동) : "1차 때 심하게 (흔들려서) 제가 여기 내려와보니까 현장에는 큰 이상이 없었는데, 2차 때는 충격이 더 크다보니까 유리까지 전파가 된거죠."
어젯밤 비상근무 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관측이래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4명이 다치고 6백 건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비상근무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려 지진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와우와"
대피하려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녹취> "여진이다 여진"
체육관 전체가 요동치자 모두들 혼비백산 뛰쳐나옵니다.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터져 나온 물이 폭포처럼 계단으로 쏟아지고, 경비원은 다급하게 주민들을 불러냅니다.
<녹취> "빨리빨리 이쪽으로 나오세요."
규모 5.1, 5.8의 강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신고 전화 5만 2천여 건이 빗발쳤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경주에서 대피하던 43살 김 모씨가 다리를 다치는 등 전국에서 14명이 다쳤습니다.
골절상을 입은 4명을 포함해 8명은 지금도 입원 중입니다.
<녹취> 지진 부상자(음성변조) : "유리로 엄마 다리 다 다치고, 저도 발에 박히고 해가지고 난리났어요. 아파트에서 사람들 다 나오고, 너무 크게 일어났어요. 놀랐어요."
건물과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지붕과 담장이 파손되는 등 전국에서 재산 피해도 642건 발생했습니다.
<녹취> 김우종(의류 매장 운영/경주시 노동동) : "1차 때 심하게 (흔들려서) 제가 여기 내려와보니까 현장에는 큰 이상이 없었는데, 2차 때는 충격이 더 크다보니까 유리까지 전파가 된거죠."
어젯밤 비상근무 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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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14명, 시설 피해 642건”…‘2단계’ 비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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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14 0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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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이래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4명이 다치고 6백 건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비상근무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려 지진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와우와"
대피하려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녹취> "여진이다 여진"
체육관 전체가 요동치자 모두들 혼비백산 뛰쳐나옵니다.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터져 나온 물이 폭포처럼 계단으로 쏟아지고, 경비원은 다급하게 주민들을 불러냅니다.
<녹취> "빨리빨리 이쪽으로 나오세요."
규모 5.1, 5.8의 강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신고 전화 5만 2천여 건이 빗발쳤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경주에서 대피하던 43살 김 모씨가 다리를 다치는 등 전국에서 14명이 다쳤습니다.
골절상을 입은 4명을 포함해 8명은 지금도 입원 중입니다.
<녹취> 지진 부상자(음성변조) : "유리로 엄마 다리 다 다치고, 저도 발에 박히고 해가지고 난리났어요. 아파트에서 사람들 다 나오고, 너무 크게 일어났어요. 놀랐어요."
건물과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지붕과 담장이 파손되는 등 전국에서 재산 피해도 642건 발생했습니다.
<녹취> 김우종(의류 매장 운영/경주시 노동동) : "1차 때 심하게 (흔들려서) 제가 여기 내려와보니까 현장에는 큰 이상이 없었는데, 2차 때는 충격이 더 크다보니까 유리까지 전파가 된거죠."
어젯밤 비상근무 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관측이래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4명이 다치고 6백 건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비상근무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려 지진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와우와"
대피하려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녹취> "여진이다 여진"
체육관 전체가 요동치자 모두들 혼비백산 뛰쳐나옵니다.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터져 나온 물이 폭포처럼 계단으로 쏟아지고, 경비원은 다급하게 주민들을 불러냅니다.
<녹취> "빨리빨리 이쪽으로 나오세요."
규모 5.1, 5.8의 강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신고 전화 5만 2천여 건이 빗발쳤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경주에서 대피하던 43살 김 모씨가 다리를 다치는 등 전국에서 14명이 다쳤습니다.
골절상을 입은 4명을 포함해 8명은 지금도 입원 중입니다.
<녹취> 지진 부상자(음성변조) : "유리로 엄마 다리 다 다치고, 저도 발에 박히고 해가지고 난리났어요. 아파트에서 사람들 다 나오고, 너무 크게 일어났어요. 놀랐어요."
건물과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지붕과 담장이 파손되는 등 전국에서 재산 피해도 642건 발생했습니다.
<녹취> 김우종(의류 매장 운영/경주시 노동동) : "1차 때 심하게 (흔들려서) 제가 여기 내려와보니까 현장에는 큰 이상이 없었는데, 2차 때는 충격이 더 크다보니까 유리까지 전파가 된거죠."
어젯밤 비상근무 체제를 2단계로 끌어올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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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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