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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속 인재’ KTX에 치여 4명 사상
입력 2016.09.13 (23:21) 수정 2016.09.14 (00:0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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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김천 구미역 인근에서 선로 정비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4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지진 때문에 KTX열차가 평소보다 늦게까지 운행했는데 근로자들이 이를 모르고 작업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X 김천구미역에서 8km 가량 떨어진 고가 선로.

평소였으면 당연히 열차 운행이 끝났을 새벽 0시 48분쯤 근로자 11명이 폐자갈을 담아 나오기 위해 수레와 마대자루를 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맞은 편에서는 부산에서 출발한 KTX열차가 달려오는 상황.

앞에서 수레를 밀던 51살 장 모 씨 등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지진으로 열차가 연착하면서 운행이 1시간 30분 지연됐는데도 선로보수작업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열차가 다니고 있으니까 작업하지 말라고 얘기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했죠. 다 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들의 말은 다릅니다.

<녹취> 선로 투입 근로자 : "우리는 지시를 하면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하라면 하고 나오라면 나오는 수 밖에 없어요."

경찰은 코레일 관계자 등을 상대로 근로자들의 선로투입 경위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 ‘지진 속 인재’ KTX에 치여 4명 사상
    • 입력 2016-09-13 23:30:06
    • 수정2016-09-14 00:02:57
    뉴스라인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김천 구미역 인근에서 선로 정비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4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지진 때문에 KTX열차가 평소보다 늦게까지 운행했는데 근로자들이 이를 모르고 작업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X 김천구미역에서 8km 가량 떨어진 고가 선로.

평소였으면 당연히 열차 운행이 끝났을 새벽 0시 48분쯤 근로자 11명이 폐자갈을 담아 나오기 위해 수레와 마대자루를 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맞은 편에서는 부산에서 출발한 KTX열차가 달려오는 상황.

앞에서 수레를 밀던 51살 장 모 씨 등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지진으로 열차가 연착하면서 운행이 1시간 30분 지연됐는데도 선로보수작업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열차가 다니고 있으니까 작업하지 말라고 얘기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했죠. 다 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들의 말은 다릅니다.

<녹취> 선로 투입 근로자 : "우리는 지시를 하면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하라면 하고 나오라면 나오는 수 밖에 없어요."

경찰은 코레일 관계자 등을 상대로 근로자들의 선로투입 경위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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