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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홈피는 ‘먹통’…재난 문자 또 늑장 발송
입력 2016.09.13 (23:23) 수정 2016.09.14 (00:0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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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난 상황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는 이번에도 '우왕좌왕', 대응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홈페이지는 5시간 넘게 먹통이 됐고, 긴급 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9분이 지난 뒤에야 발송됐는데요.

고쳐야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입니다.

발송 시각은 오후 7시53분.

7시 44분 첫 지진이 나고 9분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8시 32분, 규모 5.8의 본진이 났을 때도 문자 발송에는 9분이 걸렸습니다.

<녹취> 김효상(대구광역시 범어동) : "이게 긴급문자라고 해서 왔는데, 9분이나 늦게 오는데 이게 무슨 긴급문자입니까? 9분이면 벌써 깔려죽은 상황인데..."

기상청에서 지진 정보를 통보받는데 4~5분, 이후 발송 지역 선정을 거쳐 문자를 발송하는 데 3~4분이 더 걸렸다는 해명입니다.

지진관측소와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이 직접 연동돼있는 일본은 지진 발생 4에서 20초, 미국은 통상 40초 안에 재난 문자가 발송됩니다.

<녹취> 이호준(삼성화재 방재연구소 수석연구원) : "지진동이 있는 시간에 오지 않으면, 적시성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 진동이 있는 동안 그 문자를 확인하고 내가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만 효과가 있는데."

재난 정보를 제공해야할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는 이번에도 5시간 넘게 먹통이 됐습니다.

접속 폭주가 이유라지만 정작 필요할 때 제 역할을 못한 겁니다.

<녹취> 이승우(국민안전처 대변인) : "다섯번 정도의 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대안을) 근본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여가에 카카오톡 등 일부 SNS마저 장애를 일으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안전처 홈피는 ‘먹통’…재난 문자 또 늑장 발송
    • 입력 2016-09-13 23:30:06
    • 수정2016-09-14 0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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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난 상황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는 이번에도 '우왕좌왕', 대응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홈페이지는 5시간 넘게 먹통이 됐고, 긴급 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9분이 지난 뒤에야 발송됐는데요.

고쳐야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입니다.

발송 시각은 오후 7시53분.

7시 44분 첫 지진이 나고 9분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8시 32분, 규모 5.8의 본진이 났을 때도 문자 발송에는 9분이 걸렸습니다.

<녹취> 김효상(대구광역시 범어동) : "이게 긴급문자라고 해서 왔는데, 9분이나 늦게 오는데 이게 무슨 긴급문자입니까? 9분이면 벌써 깔려죽은 상황인데..."

기상청에서 지진 정보를 통보받는데 4~5분, 이후 발송 지역 선정을 거쳐 문자를 발송하는 데 3~4분이 더 걸렸다는 해명입니다.

지진관측소와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이 직접 연동돼있는 일본은 지진 발생 4에서 20초, 미국은 통상 40초 안에 재난 문자가 발송됩니다.

<녹취> 이호준(삼성화재 방재연구소 수석연구원) : "지진동이 있는 시간에 오지 않으면, 적시성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 진동이 있는 동안 그 문자를 확인하고 내가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만 효과가 있는데."

재난 정보를 제공해야할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는 이번에도 5시간 넘게 먹통이 됐습니다.

접속 폭주가 이유라지만 정작 필요할 때 제 역할을 못한 겁니다.

<녹취> 이승우(국민안전처 대변인) : "다섯번 정도의 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대안을) 근본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여가에 카카오톡 등 일부 SNS마저 장애를 일으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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