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가는 길, 마음은 설레지만 몸이 즐겁지 만은 않다. 차가 멈춰서 한 시간은 훌쩍, 버스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귀성길 자동차 안에서 멀미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멀미에 대한 상식들을 알아본다.
(자료=현대차 블로그, 메디인 신경과 오경필 과장)
■ 버스는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나?
멀미는 시각과 평형 감각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우리 몸이 익숙치 않은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눈과 전정 기관에서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서 뇌가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이때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등의 멀미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운전자는 동승자 보다 멀미를 덜 느낄 가능성이 크다. 운전자는 자동차 앞 유리를 통해 넒은 시야를 확보해 앞으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운전을 하면서 비교적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멀미를 덜 느끼게 된다.
귀성길 교통 수단으로 고속버스를 선택했다면 앞 자리에 앉는 것이 멀미 예방에 좋다. 뒷자리로 갈수록 흔들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통과할 때 버스의 앞쪽은 회전축의 중심이 되지만, 버스의 뒤쪽은 코너링할 때마다 이리 저리 따라다니는 식으로 움직이게 된다. 앞자리 중에서는 복도 쪽보다 창가 쪽 자리가 더 좋다. 창문을 통해 버스의 흔들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공복으로 차에 탄다?
차 멀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빈 속으로 귀성 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이는 현명하지 못하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가 더 예민해지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자동차를 타기 전에는 소화가 잘 되는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이나 저지방, 저산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생강가 홍삼은 차 멀미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피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에 적힌 작은 글씨에 집중하고 있으면,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시각 정보가 더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멀미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시선을 먼 곳에 둬 시각 정보의 흔들림의 최소화하거나 선글라스, 안대 등으로 시각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아예 잠을 자면 더 좋다.
■ 귀에 붙이는 멀미약은 효과 있나?
효과는 있다. 귀 뒤에 붙이는 멀미약은 중추 신경계 신경전달 물질의 작용을 억제해 전정기관에서 전해지는 감각을 둔화시키는 식으로 멀미를 예방해 준다. 하지만 이미 멀미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출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줘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은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방향감각과 평형 감각을 둔화시키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사용하면 안된다. 임산부나 노약자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어린이에게 성인용 제품을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점이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붙이는 멀미약이 따로 있으니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면 된다.
붙이는 멀미약을 만지고 난 뒤에는 손을 씻는 게 좋다. 패치에 남아 있는 스콜폴라민 성분이 눈에 닿게 되면 일시적인 시력장애가 올 수 있다.
(자료=현대차 블로그, 메디인 신경과 오경필 과장)
■ 버스는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나?
멀미는 시각과 평형 감각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우리 몸이 익숙치 않은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눈과 전정 기관에서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서 뇌가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이때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등의 멀미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운전자는 동승자 보다 멀미를 덜 느낄 가능성이 크다. 운전자는 자동차 앞 유리를 통해 넒은 시야를 확보해 앞으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운전을 하면서 비교적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멀미를 덜 느끼게 된다.
귀성길 교통 수단으로 고속버스를 선택했다면 앞 자리에 앉는 것이 멀미 예방에 좋다. 뒷자리로 갈수록 흔들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통과할 때 버스의 앞쪽은 회전축의 중심이 되지만, 버스의 뒤쪽은 코너링할 때마다 이리 저리 따라다니는 식으로 움직이게 된다. 앞자리 중에서는 복도 쪽보다 창가 쪽 자리가 더 좋다. 창문을 통해 버스의 흔들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공복으로 차에 탄다?
차 멀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빈 속으로 귀성 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이는 현명하지 못하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가 더 예민해지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자동차를 타기 전에는 소화가 잘 되는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이나 저지방, 저산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생강가 홍삼은 차 멀미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피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에 적힌 작은 글씨에 집중하고 있으면,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시각 정보가 더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멀미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시선을 먼 곳에 둬 시각 정보의 흔들림의 최소화하거나 선글라스, 안대 등으로 시각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아예 잠을 자면 더 좋다.
■ 귀에 붙이는 멀미약은 효과 있나?
효과는 있다. 귀 뒤에 붙이는 멀미약은 중추 신경계 신경전달 물질의 작용을 억제해 전정기관에서 전해지는 감각을 둔화시키는 식으로 멀미를 예방해 준다. 하지만 이미 멀미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출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줘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은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방향감각과 평형 감각을 둔화시키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사용하면 안된다. 임산부나 노약자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어린이에게 성인용 제품을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점이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붙이는 멀미약이 따로 있으니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면 된다.
붙이는 멀미약을 만지고 난 뒤에는 손을 씻는 게 좋다. 패치에 남아 있는 스콜폴라민 성분이 눈에 닿게 되면 일시적인 시력장애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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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미가 걱정인데’…귀성길 버스 어느 자리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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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4 14:07:42

고향 가는 길, 마음은 설레지만 몸이 즐겁지 만은 않다. 차가 멈춰서 한 시간은 훌쩍, 버스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귀성길 자동차 안에서 멀미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멀미에 대한 상식들을 알아본다.
(자료=현대차 블로그, 메디인 신경과 오경필 과장)
■ 버스는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나?
멀미는 시각과 평형 감각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우리 몸이 익숙치 않은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눈과 전정 기관에서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서 뇌가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이때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등의 멀미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운전자는 동승자 보다 멀미를 덜 느낄 가능성이 크다. 운전자는 자동차 앞 유리를 통해 넒은 시야를 확보해 앞으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운전을 하면서 비교적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멀미를 덜 느끼게 된다.
귀성길 교통 수단으로 고속버스를 선택했다면 앞 자리에 앉는 것이 멀미 예방에 좋다. 뒷자리로 갈수록 흔들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통과할 때 버스의 앞쪽은 회전축의 중심이 되지만, 버스의 뒤쪽은 코너링할 때마다 이리 저리 따라다니는 식으로 움직이게 된다. 앞자리 중에서는 복도 쪽보다 창가 쪽 자리가 더 좋다. 창문을 통해 버스의 흔들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공복으로 차에 탄다?
차 멀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빈 속으로 귀성 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이는 현명하지 못하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가 더 예민해지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자동차를 타기 전에는 소화가 잘 되는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이나 저지방, 저산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생강가 홍삼은 차 멀미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피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에 적힌 작은 글씨에 집중하고 있으면,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시각 정보가 더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멀미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시선을 먼 곳에 둬 시각 정보의 흔들림의 최소화하거나 선글라스, 안대 등으로 시각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아예 잠을 자면 더 좋다.
■ 귀에 붙이는 멀미약은 효과 있나?
효과는 있다. 귀 뒤에 붙이는 멀미약은 중추 신경계 신경전달 물질의 작용을 억제해 전정기관에서 전해지는 감각을 둔화시키는 식으로 멀미를 예방해 준다. 하지만 이미 멀미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출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줘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은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방향감각과 평형 감각을 둔화시키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사용하면 안된다. 임산부나 노약자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어린이에게 성인용 제품을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점이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붙이는 멀미약이 따로 있으니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면 된다.
붙이는 멀미약을 만지고 난 뒤에는 손을 씻는 게 좋다. 패치에 남아 있는 스콜폴라민 성분이 눈에 닿게 되면 일시적인 시력장애가 올 수 있다.
(자료=현대차 블로그, 메디인 신경과 오경필 과장)
■ 버스는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나?
멀미는 시각과 평형 감각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우리 몸이 익숙치 않은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눈과 전정 기관에서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서 뇌가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이때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등의 멀미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운전자는 동승자 보다 멀미를 덜 느낄 가능성이 크다. 운전자는 자동차 앞 유리를 통해 넒은 시야를 확보해 앞으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운전을 하면서 비교적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멀미를 덜 느끼게 된다.
귀성길 교통 수단으로 고속버스를 선택했다면 앞 자리에 앉는 것이 멀미 예방에 좋다. 뒷자리로 갈수록 흔들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통과할 때 버스의 앞쪽은 회전축의 중심이 되지만, 버스의 뒤쪽은 코너링할 때마다 이리 저리 따라다니는 식으로 움직이게 된다. 앞자리 중에서는 복도 쪽보다 창가 쪽 자리가 더 좋다. 창문을 통해 버스의 흔들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공복으로 차에 탄다?
차 멀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빈 속으로 귀성 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이는 현명하지 못하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가 더 예민해지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자동차를 타기 전에는 소화가 잘 되는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이나 저지방, 저산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생강가 홍삼은 차 멀미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피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에 적힌 작은 글씨에 집중하고 있으면,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시각 정보가 더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멀미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시선을 먼 곳에 둬 시각 정보의 흔들림의 최소화하거나 선글라스, 안대 등으로 시각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아예 잠을 자면 더 좋다.
■ 귀에 붙이는 멀미약은 효과 있나?
효과는 있다. 귀 뒤에 붙이는 멀미약은 중추 신경계 신경전달 물질의 작용을 억제해 전정기관에서 전해지는 감각을 둔화시키는 식으로 멀미를 예방해 준다. 하지만 이미 멀미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출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줘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은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방향감각과 평형 감각을 둔화시키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사용하면 안된다. 임산부나 노약자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어린이에게 성인용 제품을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점이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붙이는 멀미약이 따로 있으니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면 된다.
붙이는 멀미약을 만지고 난 뒤에는 손을 씻는 게 좋다. 패치에 남아 있는 스콜폴라민 성분이 눈에 닿게 되면 일시적인 시력장애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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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 기자 thepl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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