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빗속 열전…30경기 ‘무패행진’

입력 2016.09.18 (21:34) 수정 2016.09.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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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이 치열한 승부끝에 수원과 비겨 무패 행진을 30경기로 늘렸습니다.

양팀 1명씩 퇴장당하는 90분간의 빗속 혈투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선을 제압한 건 수원이었습니다.

수원의 조나탄은 전반 44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6분엔 조성환이 퇴장당해 전북은 무패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강희 감독도 강력하게 항의해 경기는 과열됐습니다.

위기의 순간 전북의 해결사는 레오나르도였습니다.

후반 28분 그림같은 프리킥 골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분 뒤 수원 이종성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두 팀은 10대 10으로 싸웠습니다.

7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 공방도 무위로 끝나 전북은 수원과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30경기 연속 무패 기록행진은 이렇게 빗속 혈투 속에서 이어졌습니다.

울산에선 골 넣는 수문장 김병지의 공식 은퇴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K리그에서 24년 간 무려 706경기에 출전했던 김병지는 팬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김병지의 프로 첫 소속팀이었던 울산은 대선배의 은퇴식이 열린 날 포항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서울은 제주와 인천은 상주와 각각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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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빗속 열전…30경기 ‘무패행진’
    • 입력 2016-09-18 21:42:17
    • 수정2016-09-18 2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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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이 치열한 승부끝에 수원과 비겨 무패 행진을 30경기로 늘렸습니다.

양팀 1명씩 퇴장당하는 90분간의 빗속 혈투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선을 제압한 건 수원이었습니다.

수원의 조나탄은 전반 44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6분엔 조성환이 퇴장당해 전북은 무패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강희 감독도 강력하게 항의해 경기는 과열됐습니다.

위기의 순간 전북의 해결사는 레오나르도였습니다.

후반 28분 그림같은 프리킥 골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분 뒤 수원 이종성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두 팀은 10대 10으로 싸웠습니다.

7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 공방도 무위로 끝나 전북은 수원과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30경기 연속 무패 기록행진은 이렇게 빗속 혈투 속에서 이어졌습니다.

울산에선 골 넣는 수문장 김병지의 공식 은퇴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K리그에서 24년 간 무려 706경기에 출전했던 김병지는 팬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김병지의 프로 첫 소속팀이었던 울산은 대선배의 은퇴식이 열린 날 포항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서울은 제주와 인천은 상주와 각각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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