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투자 압력’ 강만수 전 행장 17시간 검찰 조사
입력 2016.09.20 (06:26)
수정 2016.09.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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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상대로 대우조선이 친인척 업체에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한성기업 특혜성 대출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17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녹취> 강만수(前 산업은행장) : "(혐의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도자료 배포하셨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십니까?) 네, 기본 입장은 같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2012년 산업은행 수장으로 있으면서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 업체 B사에 대우조선이 44억 원을 투자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 건설업체 W사에 대우조선이 50억여 원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강 전 행장의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산업은행이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과 주류 수입업체 D사의 세금을 깎아주라며 세무 당국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고문료 명목으로 받은 정황이 추가로 포착돼 특혜성 대출에 대한 대가성 여부인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강 전 행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상대로 대우조선이 친인척 업체에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한성기업 특혜성 대출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17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녹취> 강만수(前 산업은행장) : "(혐의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도자료 배포하셨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십니까?) 네, 기본 입장은 같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2012년 산업은행 수장으로 있으면서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 업체 B사에 대우조선이 44억 원을 투자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 건설업체 W사에 대우조선이 50억여 원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강 전 행장의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산업은행이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과 주류 수입업체 D사의 세금을 깎아주라며 세무 당국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고문료 명목으로 받은 정황이 추가로 포착돼 특혜성 대출에 대한 대가성 여부인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강 전 행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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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투자 압력’ 강만수 전 행장 17시간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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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0 06:26:28
- 수정2016-09-20 0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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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상대로 대우조선이 친인척 업체에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한성기업 특혜성 대출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17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녹취> 강만수(前 산업은행장) : "(혐의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도자료 배포하셨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십니까?) 네, 기본 입장은 같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2012년 산업은행 수장으로 있으면서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 업체 B사에 대우조선이 44억 원을 투자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 건설업체 W사에 대우조선이 50억여 원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강 전 행장의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산업은행이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과 주류 수입업체 D사의 세금을 깎아주라며 세무 당국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고문료 명목으로 받은 정황이 추가로 포착돼 특혜성 대출에 대한 대가성 여부인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강 전 행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상대로 대우조선이 친인척 업체에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한성기업 특혜성 대출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17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녹취> 강만수(前 산업은행장) : "(혐의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도자료 배포하셨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십니까?) 네, 기본 입장은 같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2012년 산업은행 수장으로 있으면서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 업체 B사에 대우조선이 44억 원을 투자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 건설업체 W사에 대우조선이 50억여 원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강 전 행장의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산업은행이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과 주류 수입업체 D사의 세금을 깎아주라며 세무 당국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고문료 명목으로 받은 정황이 추가로 포착돼 특혜성 대출에 대한 대가성 여부인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강 전 행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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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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